중국 올해 첫 위성 탑재 로켓 발사 성공

  • 등록 2023.01.10 10:40:45
크게보기

중국 창정(長征) 계열 CZ-7A 로켓. 사진=중국중앙방송총국(CMG) 제공

▲ 중국 창정(長征) 계열 CZ-7A 로켓. 사진=중국중앙방송총국(CMG) 제공

 

중국이 2023년 첫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1월 9일 오전 6시(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스젠(實踐) 23호와 스옌(試驗) 22호 A∙B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두 위성은 CZ-7A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는 창정(長征) 7호 운반 로켓의 3단 하위단과 창정 3A계열 운반 로켓을 결합하여 설계된 고궤도 로켓으로, 운반 능력은 7t에 달한다.

발사된 위성은 예정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해 발사 임무가 완수됐다.

스젠 23호 위성은 과학 실험, 기술 검증 및 기타 분야에서, 스옌 22호 A∙B 위성은 우주 환경 모니터링 및 기타 신기술의 궤도 검증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창정 계열 운반 로켓의 459번째 비행이다.

한편 올해 중국의 우주 탐사 최우선 목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달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달 남극을 탐사할 창어(嫦娥) 6, 7호를 발사할 계획을 세워놓고 이를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창어5호는 지난 2020년 12월 달에 착륙해 시료를 갖고 지구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장성배 dayoff91@kochina21.com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

(주)무본/서울 아 04401/2017.3.6/한중21/발행인·편집인: 황혜선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1길 6, 1층 101호 02-2215-0101/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