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연산 처리 능력과 관련 산업 규모가 급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중국의 연산 처리 능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산 처리 관련 산업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신형 데이터센터와 슈퍼 컴퓨팅 등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정부와 산업 인터넷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연산 처리 관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중국에서 연산 처리능력 강화에 1위안(약 190원)을 투입하면 평균 3~4위안(약 570~760원)의 GDP 성장이 이뤄진다고 추산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27일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팅, 5G,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2035년까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촉진하는 데 중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