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주한중국상공회의소(CCCK)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일본 등 주요 투자국 이외 외국계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계 기업과는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김창기 국세청장, 김성진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 윤위우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 및 주한 중국 기업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 행정운영 방안과 외국계 기업을 위한 세정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세무 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한중 FTA가 2015년 발효 이후 올해 10년차를 맞이했고 양국 교역 규모는 2022년 기준 3104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오랜 기간 변함없는 신뢰로 한국에 투자해 준 중국계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외국 법인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를 약속하고, 외국계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CCCK 대표단은 국세청의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노력과 현장소통 강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외국계 법인 소속 근로자 세액공제, 통합투자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 확대와 외국계 기업에 대한 모범납세자 선정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은 2022년 기준 총 1204개로 전체 외국계 기업(1만2205개)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매업(47.5%), 서비스업(16.6%), 제조업(9.6%) 순으로 사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