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위안 돌파'
중국 공적자금 운용규모가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조 위안을 넘어섰다.
5월말 현재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의 자산운용업이 갈수록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산관리협회는 지난달 27일 2024년 5월말 기준으로 중국에 148개 기금 운용회사 있다고 밝혔다.
공공자금관리 자격을 취득한 증권회사 또는 증권회사 자산운용 자회사는 13개다. 보험자산운용사는 13개, 운용사는 1개로, 이들 운용사들이 관리하는 공금자금 순자산총액은 31조 2400억 위안이었다.
세부적으로는 5월 말 기준 폐쇄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3조 8300억 위안, 개방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27조 4200억 위안이다. 올해 4월 말과 비교하면 폐쇄형 펀드와 개방형 펀드의 순자산가치는 각각 23억 2100만 위안, 4624억 9300만 위안 증가했다.
다양한 개방형 펀드의 규모 변화로 볼 때 채권형 펀드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 채권형 펀드가 전체 규모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말 기준 채권자금 규모는 6조4600억 위안으로 4월 말보다 3227억 8400만 위안 증가했다. 통화자금 규모는 13조 6700억 위안으로 4월 말보다 2354억 2000만 위안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공공자금 총액은 27조 6000억 위안에 이른다. 올해 4월 말에는 월간 1조 5800억위안 증가해 30조위안을 넘어섰다. 올해 첫 5개월간 공공자금 규모는 3조 6400억 위안 증가했다. 업계 관점에서 공적자금 규모의 성장은 경기회복과 자본시장 성과, 주민 자산관리 및 재무관리 수요 증가, 산업 혁신, 다각화된 발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