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유세 도중 총격 피습을 당한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기자회견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빌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시 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쯤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도중 공격을 받았다.
총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를 스치고 지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단상에 오른 지 5분여만에 벌어진 일이다.
저격한 이는 경호원의 반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현장 트럼프 지지자 중 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이 사건을 '암살'로 규정하고 배후 조사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에서 테러를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로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 대선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세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캠프 스티븐 청 대변인은 외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괜찮다.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