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름이 있어야,
배 고픔이 있는 것이다.
선과 악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선하더냐?
악을 알아야
비로소 선을 아는 것이다.
선해려는 것은
결국 악을 알고,
그것을 고치려는
노력이다.
내 악을 알아야
내가 선해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악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내가
비로소 선해질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진리다.
결국 선하려 하는 것은
이미 악하기 때문인 것이다.
내가 추함을 알아야
고쳐서
예뻐질 수 있는 것이다.
감춰서 예뻐질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노자가 옳다.
“天下皆知美之为美,斯恶已;皆知善之为善,斯不善已。”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부선이.)
“천하가 안다.
아름다워지려는 것은
아름다움이 추하기 때문이며,
착해지려 하는 것은
악하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에
이 원칙은 예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