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육부가 세계 최초로 AI 교과서 마련하기로 하자, 국내 찬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자녀들이 일찍이 전자오락에 접할 것을 우려한 학부모 5만명이 반대 의견을 낸 상태다.
물론 효율성을 중시하는 이들의 찬성 의견도 적지 않다.
한국의 이 같은 동정은 중국 네티즌들의 주의를 끌었다. 본래 중국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한국에 버금가는 어 얼리어댑터다.
전자화폐를 세계 최초로 도입 상용화한 지 오래다.
일단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효율적일 듯 싶다"는 반응과 "걱정스럽다"는 입장이 비등했다.
우리 교육부의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은 중국은 물론, 영국 등 글로벌 각국이 관심을 보이는 사항이다.
영국 언론의 8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태블릿이 한국 학교 시스템 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혁신을 촉진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을 통해 각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한 정부 관계자는 "조만간 학생들이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교과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교육부에 따르면, 이 태블릿은 빠른 학습자와 느린 학습자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평가받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인공지능 교과서 도입은 많은 교사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공립학교 교사의 54%가 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세계 최초로 제안된 이 계획은 학생 학부모와 일부 전문가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서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정부가 인공지능 교과서를 도입하려는 생각이 "단지 인공지능이 오늘날의 대세라는 이유만으로 적절한 부작용 평가 없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교육부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미 2023년 6월 8일에 교육부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이 교과서가 수학, 영어, 정보학, 한국어(특수교육) 등의 과목에 도입될 예정이며, 2028년에는 한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경제 등의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관련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좋은 방법"이라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자제력 없는 학생들의 경우 큰 일"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같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