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기준 중국 교사 숫자만 무려 1891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에 비해 40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취학률 역시 91%를 넘어섰다. 지난 2012년 취학률은 65%에 미치지 못했었다.
최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교육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교육 현황에 대해 밝혔다.
중국 교육부 회진펑 부장은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교육이 역사적 성과를 거두고 패턴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의 사상정치과정 건설은 기본적으로 수직적, 수평적, 전면적인 당 건설 사업 패턴을 형성했다”며 “당을 위한 인민 교육과 국가를 위한 인재 교육이 학교의 의식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았고, 젊은 학생들이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르려는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덧붙였다.
서방 매체들은 중국 당국의 세뇌교육이 심화했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취학 전 교육의 총 취학률은 64.5%였으나 지난해 말에는 91.1%로 26.6%포인트 증가했다. 또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2012년 입학률이 30%로 지난 10년간 30.2%포인트 늘었다.
전국 2,895개 현에서 의무교육의 실시되고 있다. 학생 재정 지원은 전체 학교 기간 동안 총 14억 명의 학생에게 제공되고 있다.
농촌 지역의 대상 의과대학생에 대한 무료 교육에서 5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중서부 지역의 향 보건 센터로 파견돼 근무 중이다.
글로벌 각국과 연계도 강화됐다. 중국은 총 59개 국가 및 지역과 학력 및 학위 상호 인정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스마트 교육 플랫폼은 200개 이상의 국가와 1000만 명 이상의 해외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국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국가 스마트 교육 플랫폼은 500억 회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