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4000억 위안’
한화로 약 1,820조 3,1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올 1~9월 도매 및 소매업의 부가가치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중국에 제기됐던 서구 매체들의 소비침체 우려를 불식시키는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소매 산업 현황을 전하며 “도매 및 소매업의 전반적인 발전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9월 도매 및 소매업 부가가치 총액의 GDP 비중은 9.87%였다.
중국 매체들은 “도매 시장은 안정적으로 운영되었고 대부분의 업종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1-9월 상무부가 중점적으로 연결한 상품 시장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생산 자재와 산업 소비재 시장 거래액은 각각 12.5%, 7.5% 늘었다.
소매업의 경우, 1-9월 한도 이상 소매업체 중 편의점, 전문점, 슈퍼마켓의 소매액이 각각 4.7%, 4.0%, 2.4%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비재 소매총액은 4조 1,10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는 수치다. 증가율도 전월보다 1.1%포인트 빨랐다.
올 1~3분기 소비재 소매총액은 35조 3,6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당국의 재정지원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9월 상품 소매판매액은 3조 6,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증가율도 전월보다 1.4%포인트 빨랐다.
가전제품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해 전월보다 17.1%포인트 증가했고, 자동차와 가구 소매판매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올 1~3분기 서비스 소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해 같은 기간 상품 소매 매출보다 3.7%포인트 빠르게 증가했다.
요식업 매출은 3조 9,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주민 1인당 교육, 문화 및 오락 소비 지출, 교통 및 통신 소비 지출은 각각 10.1%, 10.0% 증가했다.
온라인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전체 소매 판매의 25.7%를 차지한 수치다. 오프라인 지정규모 이상 소매점 중 편의점, 전문점, 슈퍼마켓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4.0%, 2.4% 늘었다.
올 9월 농촌 소비품 소매액은 6068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증가율은 도시 지역보다 0.8%포인트 빨랐다.
1~3분기 농촌 소비재 소매액은 4조 7,7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농촌 1인당 소비지출 증가율도 도시보다 1.2%포인트 빨랐다. 주민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증가율도 도시 지역에 비해 1.5%포인트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