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조 위안’
한화로 약 1,489조 7,96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 1~3분기 중국 해양생산 총액이다. 중국의 올 1~3분기 해양생산 총액이 8조 위안에 육박한 것이다.
전년동기 대비 5% 성장을 훌쩍 넘어섰다.
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올 3분기까지의 중국 해양 생산 총액이 약 7.7조 위안(약 1,489조 7,9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전국 해역 이용 면적 승인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관련 프로젝트의 투자 금액은 7,400억 위안(약 143조 1,752억 원)을 초과하였다. 해양 에너지 생산 측면에서는 해양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8.8% 늘었다. 해상 풍력 발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하였다. 해수 양식 분야에서는 국내 해양 수산물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증가하였다.
전통 해양 선박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상 신규 수주량, 조선 완료량 및 수주 잔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31%, 31% 이상 증가하였다(수정 총 톤 기준). 이러한 조선 3대 지표의 국제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해양 교통 운송업 부문에서는 해상 화물 운송량 및 화물 회전율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8.5% 늘었다. 해양 관광업 측면에서는 해양 여객 회전량이 260억 인/킬로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여름철 중국 동남 연안 도시와 산둥 반도 지역의 유동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으며, 더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크루즈 관광이 강하게 회복되어 3분기까지 전국 크루즈 모항 누적 이용객 수가 약 149만 5천 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1배 증가하였다.
신흥 산업인 해양 공정 장비 제조업에서 신규 수주 금액과 수주 잔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 17.8% 늘었다. 신규 수주가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70%를 넘었다. 해양 의약 및 생물 제품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BGI 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해양 미생물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발표하였다.
해양 대외 무역 부문에서는 3분기까지 중국의 해양 관련 제품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였다. 주요 모니터링 대상인 해양 장비 수출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3분기까지 선박 및 풍력 발전기 및 부품의 수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8%, 23.4% 증가하였다. 3분기까지 수산물 수출입 총량은 639만 톤으로 작년보다 증가하였으나, 수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출입 총액이 1,954억 위안(약 37조 8,1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였고, 감소폭은 상반기보다 1.1%p 축소되었다. 단기적인 특수 요인의 영향을 받아 3분기까지 해상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였으며, 그중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였다.
해양 관련 기업의 생산 경영 측면에서 해양 자금 조달 시장 부문에서는 "해양 경제" 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 N자형 흐름을 보이며 15.9% 상승하였다. 조사한 900여 개 기업 중 약 80%가 3분기까지 평균 고용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이거나 증가하였으며,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