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 리그에는 주급 8억 2300만의 선수가 있다.

  • 등록 2017.11.02 10:18:02
크게보기

 

아시아 축구계에서 중국 슈퍼 리그는 이적시장의 큰 손의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국 거대 기업들의 자본을 바탕으로 해마다 수천억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들을 영입하기 때문인데요. 

 

세계 축구 선수 주급 순위 탑10 중 5명의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중국 슈퍼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주급이 높은 5명을 함께 살펴보시죠! 

5위는 헐크 (상하이 상강)입니다. 
그의 주급은 32만 유로 (약 4억 2841만 원)인데요. 


4위는 그라치아노 펠레 (산둥 루넝)입니다. 
35만 유로 (약 4억 6858만 원)가 주급입니다. 

 



 

공동 2위는 오스카 (상하이 상강)와 에세키엘 라베시 (허베이 화샤싱푸)입니다. 
두 명의 주급은 40만 유로 (약 5억 3575만 원)입니다. 



대망의 1위는 카를로스 테베스 (상하이 선화)입니다. 
테베스의 주급은 무려 61만 5000유로 (약 8억 2300만 원) 입니다. 

 



 

 

1주일에 8억 2300만원 수입이라니.....
테베스는 이적료도 천억원을 넘게 기록하며 역대 이적료 탑 10 안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최근 네이마르에 밀려 현재 세계 주급 순위에서는 2위지만 역시 어마어마하네요. 

중국 큰 손들의 지원에 힘입어 아낌없이 이적료를 지불한 중국 시장이지만 
지불한 이적료 만큼의 결과가 나오는지는 아직까지 의문입니다. 

2017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16강에 3팀을 올려놓으며 선전했지만
그 중 한 팀도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선수 개인으로 보자면헐크와 에세키엘 라베시 처럼 
리그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하는 선수도 있고 
테베스처럼 리그 내에서 단지 2골만을 기록하고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과가 어찌됬던 올 겨울 이적시장에는 중국 슈퍼 리그의 이런 기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당국에서 과열된 이적시장을 제재하기 위해 이적료의 세금을 100%로 규정했기 때문이죠. 
천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세금이 천억이라는 뜻인데요. 
자연스레 많은 비용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또한 팀에서는 최대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3명으로 제한하는 쿼터제도 있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지나친 이적료를 지불하는 현상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海東周末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

(주)무본/서울 아 04401/2017.3.6/한중21/발행인·편집인: 황혜선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1길 6, 1층 101호 02-2215-0101/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