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분기 하루 평균 1336만 톤 석탄 소비

  • 등록 2025.04.30 14:54:45
크게보기

 

‘1,336만 톤’

중국의 올 1분기 하루 평균 석탄 생산량이다. 석탄은 중국에서 화력발전의 주 원료다. 중국의 에너지 생산이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글로벌 사회는 석탄을 활용한 화력 발전에 대해 ‘탄소제로’ 정책으로 압박하고 있다. 중국 역시 기후협약에 의거해 석탄 발전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중이다.

데이터 산업과 AI 발전으로 전기 소비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 현상이다.

중국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주목된다.

신화 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산업 부문의 원탄 생산량은 12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버팀목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은 1,336만 톤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규모 이상 산업 부문의 원유 생산량은 5,40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천연가스 생산량은 660억 입방미터로 4.3% 증가했다. 전력 공급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었으며, 청정에너지 발전이 빠르게 성장해, 규모 이상 산업 부문에서 수력, 원자력, 풍력, 태양광 발전량이 총 0.7조 킬로와트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소폭 감소했다. 세관총서의 속보에 따르면, 1분기 석탄 수입량은 1.1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고, 원유 수입량은 1.4억 톤으로 1.5% 감소했으며, 천연가스 수입량은 406억 입방미터로 10% 감소했다.

에너지 소비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었다. 초기 추산 결과, 1분기 전 사회 에너지 소비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2024년에 비해 증가 속도가 0.7%포인트 둔화되었다. 1분기 비화석에너지의 에너지 소비 총량 내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당구은 “중국 에너지 산업은 '안정 속 진보'라는 총기조를 견지하고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 안전을 함께 도모했으며, 에너지 생산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청정에너지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 역시 긍정적 평가를 하며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이 착실히 추진되었고, 에너지 소비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다”고 분석했다. 또 비화석에너지 소비 비중이 꾸준히 높아져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에너지 보장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장성배 dayoff88@naver.com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

(주)무본/서울 아 04401/2017.3.6/한중21/발행인·편집인: 황혜선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1길 6, 1층 101호 02-2215-0101/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