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과 8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7일 평택의 미군 기지에서 한국 및 미국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요.
두 명의 국가수반의 사이에 한 장병이 같이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식사하는 내내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식사의 '신스틸러'가 되었는데요.
이 장면이 중국 웨이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네티즌의 반응은 어떤지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 기자 : 두 명의 대통령 사이에서 식사를 하셨는데, 감동적이지 않으셨나요?
군인 : 감(히) 동(작을) 못했습니다!
기자 : !?
(感动, 敢动 두 단어의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농담입니다.)

- 군인에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될 거 같은데

- 한국 오빠는 잘생겼네, 너무 좋다

- 그릇 안이 두 대통령들의 침으로 가득하겠는걸

- 한국은 진짜 뭘 하든지 재밌는 예능 프로가 되는 것 같아.

- 군인 형은 배도 안 부르겠다, 식당 나가서 바로 뭐 사 먹겠는데

- 군인 형 : 웃어야 하나? 먹어도 되나? 난 언제 식사할 수 있는 거지? 이 식사는 언제 끝나는 거지? 반찬 더 가져와도 되나?

- 만약에 나라면, 심장이 쿵쿵 뛰었을 거야. 트럼프도 귀엽네, 나이 든 개구쟁이 같아.
군인 오빠가 잘생겼다는 반응부터 대통령들 사이에 있어서 부담감이 심하겠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장병에게 있어서는 앞으로 계속 자랑할만한 무용담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