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중국의 게임계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산 게임이 중국 온라인 게임산업을 점령했던 것인데요.
한때는 중국 내에서 한국산 게임 점유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지만
현재는 중국산 게임의 매출이 나날이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7년 중국 게임 시장의 상황은 어땠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출처 : 신화망
중국 자체 개발 게임의 해외 시장 매출액 82.8억 달러 돌파
2017년 중국에서 개발한 게임이 해외에서 매출을 올린 금액이 82.8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5년 전인 2012년만 하더라도 5.7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4배가 넘는 성장을 했군요.
전년도인 2016년에 비해서도 14.5%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출처 : 게임산업망 (游戏产业网)
중국 내의 게임 시장 매출액 2036.1억 위안, 전년에 비해 17.7% 성장해
2008년 185.6억 위안에 불과했던 게임 시장의 규모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2017년에는 11배에 가까운 2036.1억 위안의 규모였습니다.
성장률도 꾸준히 두 자릿수 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게임산업망 (游戏产业网)
게임 시장 매출액의 57%는 모바일 게임
중국의 게임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게임이었습니다.
2017년 모바일 게임의 매출액은 1161.2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액의 57%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의 PC에서 사용하는 자사 클라이언트를 이용한 게임의 매출액은 648.6억 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31.9%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출처 : 게임산업망 (游戏产业网)
게임 인구는 5.83억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1% 늘어
2008년 6700백만 명에 불과했던 게임 인구는 현재는 5.83억 명으로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2011년까지 70%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게임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라이트 유저들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출처 : 게임산업망 (游戏产业网)
2017년 중국산 게임의 중국 매출액 1397.4억 위안
중국 자체 개발 게임의 매출액은 1397.4억 위안이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18.2% 증가했습니다.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이지만 계속해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게임 시장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국산 게임이 매출을 올리는 걸 자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인 <소녀 전선>이나 <붕괴 3rd>, <음양사>등은 여전히 국내 매출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PC 게임에서도 <천애명월도>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거대 기업인 텐센트(중국명 : 텅쉰腾讯)가 세계 각지의 게임 개발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산 게임이 중국 시장을 점령했다면 이제는 중국산 게임이 한국 시장을 점령하려고 시도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숫자]의 자료 출처는 중국 신화망과 중국의 게임산업망입니다.
글=최현승 (崔炫承) (gustmd1113@hanmail.net)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