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축구팀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와 8000만유로(한화 약 106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1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그의 바이아웃은 8000만유로"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발렌시아에 입단,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온 이강인은 2016-17시즌 후베닐A에서 동연배에 비해 탁월한 기량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올시즌 유소년 최고 연령대인 후베닐A에 올라와 맹활약을 펼쳤다.
17세의 축구 영재, 이강인의 활약에 주목한 발렌시아는 지난해 12월 이강인을 2군격인 발렌시아B팀으로 승격, 프로무대인 세군다B(3부리그) 출전 기회를 줬다. 이후 이강인 발렌시아B팀과 후베닐A를 오가며 강도높은 훈련과 출전을 통해, 발렌시아의 차세대 유망주로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이강인은 원소속 발렌시아는 물론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등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기량이 급성장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 U-19에 출전한 지난 6월 툴룽컵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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