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많은 중국인들이 계속해서 애견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구민망(狗民网• 중국의 애견 관련 사이트)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애견시장의 규모는 약 1220억위안(한화 약 20조원)에 달하고, 2017년에는 1340억위안(한화 약22조원)을 기록했으며 해마다 31%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견시장의 주고객은 젊은 여성고객이라는 통계도 보도되었습니다.

아래는 각국의 개의 총 수와 애견을 키우는 비율인데요. 나라별 개의 총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브라질,중국 순이었으며, 반면 애견으로 양육되는 비율은 중국,영국,프랑스가 순위를, 중국은 총 수 3위에 비해 애견으로 기르는 비율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내 총 견수 VS 반려애견수>

중국에서 애견을 키우는 성별은 남자가 42%를 차지하고 여자가 58%를 차지하였습니다.

<애견인의 성별분표>

<애견인의 연령 분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나이 분포로는 18~25세가 31.20%로 가장 많았고 50세 이상이 6.20%로 가장 적었습니다.
<중국 반려애견 분포 TOP5>

중국의 31개 성(省) 중에서 개를 가장 많이 키우는 지역은 차례로 광동성, 절강성, 강소성, 북경시 그리고 상해시라고 합니다.
<연애 상황별 선호 견종>

한 가지 재미있는 통계로는 솔로일 때와 연애할 때 그리고 결혼 후 선호하는 견종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입니다. 수치상 솔로들이 가장 좋아하는 견종은 푸들과 허스키로 조사되었고 연애시에는 비숑 테리어와 샤모예드, 그리고 결혼 후에는 비숑 테리어와 푸들이 가장 선호 받는 견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중국인의 반려 애견에 관한 시각>

애견인들의 자신과 반려견의 관계도 그래프로 나타났는데요. 애견인들의 54.5%가 자신의 반려견을 자식으로 생각하고 33.4%는 동반자 7.7%는 친구 3.20%는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중국인의 반려애견에 대한 고민>

이렇듯 행복한 애견인들과 반려견들의 삶 중에서도 여러가지 고민이 있다고 하는데요. 애견인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고민으로는 “반려견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다”가 33.9%이고 그 뒤를 이어 19.5%로 “병이 생겨도 잘 살펴줄 수 없다”가 마지막으로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줄 수 없다”가 9.3%로 이 세가지가 애견인들의 가장 큰 고민들이라고 합니다. (글=이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