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과 두피 기름분비가 활발해진 탓에 수많은 사람들이 탈모 예방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알리헬스(중국 건강 관련 사이트•alijk.com)에서 발표한 <탈모 방지 백서>에 따르면, 80년대생과 90년대생 남성 대다수가 탈모 문제로 고민이 많아 탈모 예방 상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중국 탈모 인구의 성비와 연령 분포>

통계에 따르면 여성에 비해 남성의 탈모 발병률이 훨씬 높은데요. 알리헬스가 운영하는 오프라인스토어에서도 남성 고객의 비중이 각 여성24%와 남성76%로 3/4나 된다고 합니다. 2011년<중국탈모인구조사>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탈모인구가 2억명에 달하고 그 중 남성이 1.3억명이라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아래는 중국 지역의 탈모인구 밀집 분표도인데요. 광동성이 18%, 절강성이 8%, 강수성이 7%로 탈모인구가 가장 많은 톱(TOP)3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에 따른 탈모인구 분포>

중국인들이 탈모 예방을 위해 선택한 방법으로는 “탈모 방지 샴푸 사용”과 ”식단 조절”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생강가루를 먹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반면 “탈모약 복용”은 가장 적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중국인들은 탈모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탈모 연령별 분포>

탈모 인구 분표도를 보시면 80년대생과 90년대생(20대와 30대 초반)의 인구가 각 38.5%, 36.1%로 가장 많았고 2000년이후생들이 0.4%로 가장 수가 적었습니다.
<탈모 등급>

이렇듯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의 고민인 탈모에도 등급이 있다고 하는데요. 1급부터 7급까지 있다고 합니다. 1급은 정상 2급: 이마가 조금 넓어짐 3급은 머리가 벗겨진 게 명확함, 4급은 이마가 훤히 드러나고 5급은 이마와 정수리가 훤히 보임 6급은 옆머리 밖에 안 남고 7급은 전체머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탈모에도 등급이 있다니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남녀를 불구하고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머리카락 한 올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조사는 중국인들이 남은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모든 사람들의 탈모에 대한 고민이 없어지는 그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글=이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