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해관이 최근에 발표한 쓰촨성의 2018년 대외무역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일대일로’ 연선에서 쓰촨성의 무역 잠재력이 더 커졌다.
작년 쓰촨성과 ‘일대일로’ 연선국가의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는 1652억2천만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24.4% 증가했고, 쓰촨성의 전체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8%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쓰촨성과 미국, 아세안,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전통 4대 무역 파트너의 수출입 총액은 4049억4천만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증가폭은 20%를 웃돌았다. 쓰촨성의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1%를 기록, 2017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내륙 성(省)이 ‘일대일로’에 융합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줄 뿐 아니라 대외무역 시장이 더욱 다원화되었음을 반영한다”고 청두 해관통계 분석처의 판쉬둥(潘旭東) 처장은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쓰촨성과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의 수출입은 대폭 증가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전년 대비 190.2%, 브라질과는 전년 대비 61.6% 증가했다.
쓰촨성의 수출 제품 가운데 전기 기계 제품의 비중은 2017년보다 2.6%p 높아진 81.3%에 달했다.
이 중 주요한 수출 제품은 자동 데이터 처리 설비 및 부품, 집적회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