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애플 충성도 퇴조

  • 등록 2019.12.06 2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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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사용자 46% 안드로이드로 전환

중국에서 애플이 퇴조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기기를 바꿀 때 안드로이드로 바꾸는 비중이 늘면서 충성도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 특히 전환자의 27%가 화웨이로 갈아타면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맥심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설치 사용자 그룹을 보면 유실률이 5%에서 9%로 높아졌다. 그와 동시에 애플의 유입률은 7%로, 2017년의 13%보다 낮다.

 

중국 데이터 분석회사 Quest Mobile의 감시데이터에도 올해 애플사용자의 충성도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iOS사용자가 핸드폰 교체할 때 2018년에는 43.2%가 드로이드 진영으로 넘어 왔지만 올해는 46%로 증가했다. 이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2.8%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27.8%의 애플 사용자가 화웨이을 선택했다.

 

<웨이보 댓글>

 

그래도 주변사람들이 거의 다 ios 써는데...

주변에 화웨이 쓴 사람이 점점 많아진 것 사실이야

애플이 안 좋은 것 아니고, 다들 가난해져서 그래...

애플 팬인데... 더 이상 애플을 좋아하지 않은 이유가 두 가지 다: 신호와 배터리

다음 핸드폰도 안드로이드로 바꿔야 하는데, 겨울이 되면 유난히 빨리 배터리가 나가는데 참을 수 가 없다. 설마 내가 출근길에 보조배터리 가지고 다녀야 되는가?

 

박경민 chinaeconomy@haidongzhou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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