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체인 업체인 스타벅스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진 중국 토종 커피체인점 ‘루이싱(瑞幸·Luckin)커피’가 회계부정 사건에 발목이 잡혀 끝 모를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한때 루이싱커피는 세계 경제 중심인 미국 뉴욕에서 세계 투자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거액의 투자자금을 끌어 모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루이싱커피 주가는 전날보다 15.9% 급락한 5.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에도 루이싱커피는 75.57% 폭락한 6.4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49억7천만 달러(약 6조1천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진 바 있다.
다음은 ‘루이싱(瑞幸·Luckin)커피’ 회계부정 사건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미국 자본주의의 싹을 베라고 하는 군중들이 머리를 좀 쓸 수 있을까. 1. 자본주의의 싹을 없애는 게 너희의 전략이니? 2. 이후에 중국에서 온 회사가 월스트리트에 가면 모두 분식회계를 한다는 인상은 결국 소탐대실이 아닌가? 다시 말해, 원래 잘못된 일인데, 어떻게 칭찬받을 만하게 말하지? 너희들 생각이 왜 그래
우리는 루이싱을 사랑해, 루이싱을 위해 건배하자.
내일 루이싱 커피 한 잔 사 와서, 놀란 가슴을 가라앉혀야지.
민족의 망신, 민족의 부끄러움이야, 어떤 사람들은 공짜 커피 두 잔을 마시고, 상품권 몇 장을 받는 것으로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았지. 그렇지만 사기는 전 세계적으로 잘못된 거야. 사람들을 속이는 것은 모두 잘못된 일이니까.
자본주의의 싹을 베고, 사회주의가 자라게 한, 국가의 자랑이지.
정말로 국민 영웅이지, 외국 자본주의의 냄새가 나지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