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송 BBC는 "총리가 중환자실로 옮겨지기 직전 산소 공급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환자실에 들어간 환자의 3분의 2는 24시간 이내에 인공호흡기를 부착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7일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간밤에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으며,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지는 않다. 존슨 총리에게 폐렴 증상도 없다“고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 만에 발생한 일로, 경제 규모 세계 6위인 영국의 지도자가 전염병에 걸려 위중한 상태에 빠진 것이다.
존슨의 중환자실 이송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슬픈 소식이지만 그는 강인하고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영국에서는 6일까지 코로나 확진자 5만1608명에 사망자 5373명이 발생한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
다음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중환자실 이송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집단 면역이 우스갯소리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네.
격리한다면, I see you.
격리하지 않는다면, ICU (집중치료 병상)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그와 그의 임신한 여자친구가 무사하기를 바라. 이것은 인종과 국적과는 관계없는 일이야!
바이러스는 정말 공평해.
무지는 생존의 장애물이 아니야, 오만이야말로 장애물이지.
당신들은 정말 빠르다, 내가 방금 트위터에서 이 소식을 봤는데! 이건 정말 서양인들을 놀라게 할 거야.
이 소식은 역시 너무 심각하네, 다들 중요하게 보기 시작해서, 모든 것이 서서히 좋아지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