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중국은 2020년 3월말 현재 신에너지차,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을 포함한 기업(이하 신 에너지 자동차 업체)수가 14만 개를 넘었다.
신 에너지 자동차는 전략적인 신흥 산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하여 주목을 받았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신 에너지 자동차는 2012년부터 꾸준히 성장해 2016년 정점을 찍은 뒤 요동을 치다가, 2018년 다시 올라 연간 신규 신에너지차 업체 수가 3만4000개를 넘어 섰다.
중국 신 에너지 자동차는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신 에너지 자동차 업체가 연해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보유 기업 수가 가장 많은 상위 3개 성은 광둥성, 산둥성, 장쑤성이다.
한편, 중국은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급을 점차 폐지하려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산업육성 측면을 고려해 2년간 연장한다.
최근 보조금 축소로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조업 중단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2월 NEV판매는 1만3,000대로 전년대비 75.5%가 감소했으며 1~2월 누계로는 59.7% 감소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을 중단했던 자동차 제조업체의 업무재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산업에 대한 적극 지원방침을 밝히고 내년 1월 폐지예정이던 NEV 구매보조금과 취득세 감면정책을 2년 더 연장해 2023년 1월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기 조치로 인해 2021년과 2022년에도 보조금 지급이 불가피해졌으며, 별도 변경 발표가 없는 한 ‘2019년 7월부터 적용 보조금’이 2021년까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