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어린이청소년대상 코에 뿌리는 독감백신 접종 시작, "간편하고 효과좋다"

  • 등록 2020.10.01 0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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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접어들면서 겨울철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중국의 보건당국들이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도감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에서 개발승인된  코속에 뿌리는 분사식 독감백신 ( 鼻喷流感减毒活疫苗) 이 피 접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분사식 독감백신은 지난해 12월에 중국질병예방통제센타의 비준을 받고 출시됐는데, 3세에서 17까지의 대상자에게 0. 2ml의 액체약을 비강, 즉 양쪽 코속에 분무식으로 뿌려넣은 방식으로 접종된다.

 

중국 후난성에서 발행되는 후난성 신문인 시아오샹천빠오 ( 潇湘晨报) 는 지난 9월 27일부터,  후난성의 성도인 창사( 长沙)시의 병원들에서,  '코속에 뿌리는 분사식 독감백신' 의 접종현장을 취재하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특히 나이 어린 아동등 피접종자들이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쉽게 접종받을 수 있어 어린이를 가진 부모들 가운데 인기가 높다고 29일자 뉴스로 보도했다.

 

 

시아오샹천빠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어린이의 2-30% 가, 그리고 성년층의 약 5-10% 가 독감에 걸리며, 그 중 매년 약 8만 8천명이 독감감염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이 보도한 '코속에 뿌리는 분사식 독감백신' 에 대해 후난성이 지정한 접종비용은 327.5 위안 ( 한화 환산 약 5만 6천원 ) 으로 , 주사로 접종하는 독감백신에 비해 약 3배 가량 값이 높다고 알려졌다,

 

 

신강균기자 skk@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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