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차표 반값할인은 나이기준 ? 키기준 ? , 키라면 기준은 140? 150? 160?

  • 등록 2020.10.21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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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본지는, 중국에서 10살 여아를 유인해 강간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범인이 만 14살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민심이 들끓자, 중국당국이 청소년범의 흉악범죄를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형사처벌 나이를 만 12살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는, 한편으로 약간 우울한 뉴스를 전해드린 바 있다.

 

참조 본보 20년 10월 15일자 "중국 형사미성년자 나이 낮춘다. 만 14세이하에서 만 12세이하로 2년 조정할 것. "

 

이처럼 중국도 한국의 2000년 처럼, 경제가 발전하고 어린이 청소년들의 영양상태가 매우 호전되면서 어른몸집의 청소년들이 매우 많아지고 그 지능과 사고도, 과거에 비해 크게 발달하는 국면에 접어든지 오래인데, 이번엔 좀 가벼운 주제를 다뤄본다.

 

한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12살을 기준으로, 국가철도 시스템을 반값의 할인 ( KTX와 SRT의 할인율이 약간 다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한국의 철도는 12살 이하의 승객에게 반값할인을 적용한다.

 

그런데 중국은? 몇살일까?

 

아니다.

 

중국의 철도는 나이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키 즉 신장을 기준으로 할인기준을 정해 운영한다.

 

그 기준은 150 센티미터이다. 150센티미터가 안되면 반값의 할인을 받는다.

 

그럼 150미터 이하의 모든 청소년 어린이는, 모두 50% 라도 요금을 내야 하나?

 

 

아니다.

 

키가 120센티미터 이하이면 아예 무료이다.

 

그래서 120-150 센티미터 사이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어른 요금의 반값인 아동표 ( 儿童票 )를 구매하면 된다.

 

 

만약 150센티미터보다 크다하더라도 만 16살 미만이면 학생증을 제시하고 역시 50% 할인을 받은다.

 

즉 만 16세 이상이면 원칙적으로 공식 할인혜택이 없다는 얘기다

 

 

중국은 만 16세부터 신분증, 공식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거민신분증 ( 中华人民共和国居民身份证 ) 을 받는다.

 

한국은 만 17세부터 주민등록증을 받는다.

 

 

신강균기자 skk@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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