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반도 서해와 가까운 보하이(渤海·발해) 만에서 매장량 1억톤 규모의 초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국내 언론에서도 알려진 뉴스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이날 톈진에서 약 140km 떨어진 보하이 중부 해역에서 대규모 석유와 가스를 발견했다. 대략 하루 평균 1980배럴(약 277톤)의 원유와 천연가스 525만ft³(약 14만9000㎥)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물론 보하이에서 석유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NOOC는 앞서 지난해 3월에도 보하이 남부 라이저우 해역에서 연간 4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전해진 중국 대표적인 글들이다.
산시성은 또 조국이 강성해지는데 기여했어.
나는 이미 흥분해서 기뻐.
나의 고향이야.
좋아!
대중국!
기쁜 소식이네.
"기쁜 소식이네" 짧지만 명쾌한 글이다. 우리가 발견했어도 같은 반응이었을 듯 싶다.
황혜선 hhs@kochina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