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민들 가운데 1차 접종을 마친 코로나19 백신 접종인구가 천 만명을 돌파했다고, 베이징시가 지난 2일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베이징시의 인구는 지난 2019년 말 현재 공식적으로 2천 153만 명으로 알려져 있어, 1차 접종률이 50% 에 육박하고 있는 셈이다.
베이징시 보건위원회 까오지엔 (高坚) 부국장은, 4월 2일 오후 5시 현재 베이징시에서 예방 접종을 받은 누적 인구는 천 만명을 넘어서 총 1604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2회 접종까지를 완료한 시민들은 604만 명이고, 396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하고 밝혔다.
그리고 연령별 접종비율은, 18-59세의 1차 접종률은 59.2 % 이라고 발표했다.
60세 이상의 시민 67만 명 이상이 접종을 마쳤고, 이 가운데 551명이 90세 이상의 초 고령자였으며. 이 가운데 최고령자는 100세 였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올해초 베이징시의 코로나19 감염사태가운데 가장 엄중했던 베이징 북부의 순이취 (顺义区)의 경우는, 1처 접종률이 83. 64%로 베이징 시의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펑파이신원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순이취 구청은 구내에 모두 26개의 접종처를 설치하고 15분내에 접종을 마칠 수 있는 신속통로를 개설해 베이징의 16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접종율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 순이취는 베이징관문인 셔우두공항이 위치해 있고, 입국자들에 대한 2주일 격리장소가 가장 많이 위치해 있는 관계로, 코로나19의 전염위험이 가장 높았던 지역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