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海南)성 상무청이 오늘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이난(海南)섬에 면세 정책이 시행된 지난 10 년 동안에 성내 면세 매출액이 1, 000억 위안 ( 한화 환산 약 17조 원 상당) 에 이르렀고, 쇼핑객은 2천 5백만명을 넘어섰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하이난 섬에서의 소비에 대한 면세 정책은, 지난 2011년 4월 20일 시행된 이후 오늘로 만 10년을 맞이했는데, 하이난 성 상무청은 그동안 면세매출 해당 액수가 꾸준히 높아져 오면서, 성내 매출을 견인해 왔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6월 1일을 기해, 하이난 섬을 새로운 중국에 걸맞는 세계와의 새로운 무역창구로 만드는, 제 2의 개혁개방정책을 발표했었다.
그리고 한달 뒤인 지난해 7월 1일부터는, 하이난 성 면세점의 구입액 상한액을 3배 이상 높히는 획기적인 개방을 시행했다.
즉 그동안 하이난을 방문할 때마다 한 사람이 구매할 수 있었던 면세점 한도가 3만 위안이었으나. 이를 10만 위안으로 상한을 높혔고, 이로 인해 지난해 말까지의 면세점 매출이 하루 평균 1억 2천만 위안을 넘어 한화로 무려 약 200 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이와 같이 지난 10년동안 중앙정부의 각종 혜택속에서, 하이난 성은 면세쇼핑 한도액과 쇼핑 대상 상품의 규제 그리고 쇼핑 횟수등의 제한이 파격적으로 해제되는 등 쇼핑의 편의성을 높히는 한편, 하이난에 이주하거나 기업을 세우기 위해 진출하는 개인과 기업에게 많은 정책 보조금까지 지원해 왔다.
신화사는 이 소식과 함께, 올해 하이난 성의 매출은 어제 개막된 올해 2021 보아오아시아포럼( 博鳌亚洲论坛 ) 을 비롯해 수많은 국제회의가 예정된 만큼 크게 증가할 것이며, 향후 10년간에는 지난 10년의 성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눈부신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제 18일 개막한 보아오 아시아 2021년 포럼에는 , 60개국에서 2,600명의 각 계대표들이 참가했고 160개 매체에서 약 1,200명의 취재진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