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화성표면 착륙 기술이 세계를 놀래키고 있다. 미국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5일 오전 7시 18분 ( 베이징 시각 ) 중국의 화성탐사선 티엔원 1호 (天问 1 号)의 착륙선이 무인 자동조종으로 화성표면에 착륙하면서 보여준 놀라운 기술이 중국 네티즌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어 일으키고 있다.
즉 착륙선이 화성대기권으로 진입할 때의 시속이 무려 2만 킬로미터였는데, 단 9분 만에 화성표면에 도착을 할 때는 속도를 0으로 줄여 무사히 착륙했다는 자세한 상보가 전해지자, 도데체 무슨 기술로 단 9분만에 속도를 시속 2만 키로미터에서 0으로 줄일 수 있었는지 매우 의견이 분분한 것이다.
지구와 화성간의 거리는 무선통신으로도 약 20여분의 시차가 있기에, 베이징의 항천총국에서 원격으로 조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성 무인 착륙선은 지구출발전에 미리 입력된 신호와 스케쥴에 따라 스스로 작동해 착륙해야 하는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 이 착륙선이 하강하는 과정에서 화성대기권을 비상하고 있는 황사폭풍의 큰 입자들을 피하기 위해 정지하거나 선회하거나 하는 과정을 거쳤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무인 착륙선이 어떻게 그렇게 높은 속도로 하강하다가 멈추고 선회하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여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을 SNS를 통해 교환하고 있다고 신화사등 중국매체들이 연일 보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보도는 간접적으로 중국의 우주기술이 대단하다는 것을 색다른 방법으로 홍보하고거 자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에 이러 3번째로 화성에 착륙선을 내려보낸 중국의 기술이 대단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미국과 러시아의 화성착륙선들은 어떤 속도로 착륙했는지 등에 관한 어떠한 보도들도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속 2만 킬로의 착륙선이 단 9분만에 0의 속도로 감속했는지는 한동안 놀라운 수수께끼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