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9만 명'
지난 2020년 11월 1일 0시 기준 베이징시의 상주 인구 수다.
과거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부동산 가격이 꼭지점이냐, 아니냐는 논쟁이 불 붙었다. 모두가 꼭지점이다. 이제 하락할 것이라고 할 때 한 데이터가 이들의 논쟁을 침묵시켰다.
바로 인구 수다.
베이징 인구는 당시 급속히 늘고 있었다. 베이징 내의 주거시설을 당시 부족했고, 앞으로 더욱 부족해질 것이라는 의미였다.
간단히 중국 베이징 집값은 늘어나는 인구가 받쳐주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그런 베이징도 이제는 조금씩 실질 인구가 목에 차고 있다는 조짐이 보인다는 점이다.
베이징 인구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19일, 베이징시 인민 정부 정보실은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국세 조사의 주요 데이터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에 따르면, 제7차 인구 조사에서 베이징의 상주인구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며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감소했다. 또한 베이징 상주인구 중 다른 도시에서 유입된 외지인은 연평균 1.8%씩 증가했다.
2020년 11월 1일 0시 기준 베이징시의 상주 인구는 2189만 명으로 2010년에 비해 228만 명 증가하여 연평균 1.1 %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8%보다 2.7%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데이터는 도시의 영구 인구 증가가 둔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베이징시 통계국의 팡 장첸 부국장은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 영구 인구의 평균 교육 연수는 계속 증가하여 모든 성 및 도시에서 1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전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대학 학위 이상이고 교육 수준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