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간 1만6000명 치료한 중국 외과의사 99세로 별세

  • 등록 2021.05.25 14: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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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4, 78, 99, 16000'

중국 간담외과의 아버지 '우멍차오(吴孟超)‘의 생애를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우멍차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9세. 그의 헌신적인 의료 생애가 중국인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그는 평생을 간담외학에 바쳤다. 그가 떠난 지금 모두가 그의 업적에 감탄하고 있다.

'일이관지'(하나로 일관됐다)는  말은 논어에 등장해 중국과 아시아 주요국 선비들의 생을 사는 주요한 모토가 되고 있다. 

우멍차오의 생은 바로 이 일이관지를 실천한 삶이었다.

우멍차오는 중국 외과학 첫 페이지 첫 번째 줄에 적힌 이름이다.

그는 간담외과 분야에서 많은 혁신과 발명을 했다.

'오엽 4단(五叶四段)' 이론은 그 우멍차오를 유명하게 만든 이론이다. 우멍차오는 "상온에서의 간헐적 간문 간절 제법"을 발명했다.

그는 78년 동안 의사로 활동했다.

1만6000여 명은 그가 치료한 숫자다. 중국 공학 아카데미의 학자인 랴오완칭은 베이징 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 박사의 죽음은 우리나라에 큰 손실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정민 pjm@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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