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전체 면적의 20% 이상 자연보호 구역에 포함

  • 등록 2021.05.28 10: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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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9'

베이징에 있는 야생 동식물의 수다.

5월 22일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을 맞아 신징바오가 베이징시 조경및 조경국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2020년 말 기준 베이징에는 2,088종의 혈관 식물 (고등 식물)과 581종의 육상 척추 야생 동물을 포함하여 2669종의 야생 동식물이 있었다.

현재, 도시 토지의 22%가 자연 보호 구역에 포함돼 있다.

사실 자연보호구역이 베이징시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은 시의 공기 오염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낯선 사실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자연보호 지역에서는 베이징의 국가 및 지역 주요 보호 야생 동물의 90% 이상을 보호하고 있다. 중국이 사회주의 통제국이어서 가능한 일이다 싶다.

한국의 경우 개발 논리에 밀려, 서울을 둘러싼 산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잊을 때가 적지 않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가장 인권과 자연권을 존중했다는 문재인 정부에서 태양광 사업 등으로 산림과 그린밸트가 훼손되는 사례가 더욱 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철저한 통제를 통해 자연 보호의 원칙을 세우고 지키고 있다. 

베이징은 화북 평야의 북서쪽 끝에 위치하며 타이 항산과 옌산 산맥이 합쳐져 5대강이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삼림, 습지, 농지, 도시가 생태계의 주요 틀을 구성하고 있다. 넓은 지역의 산악 환경과 풍부한 습지 자원이 생물 다양성을 달성했다. 다른 수도 및 국제 대도시와 비교할 때 베이징은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 중 하나이다.

박정민 pjm@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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