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음료 '중국 레드불‘, 상반기 매출만 127억 3천만 위안

  • 등록 2021.07.15 11: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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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억3000만 위안'

대략 2조2619억원 가량이다. 중국의 인기 음료 레드불의 올 상반기 매출이다. 음료 하나를 팔아서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시장이 바로 중국이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레드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7억 3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레드볼은 한국의 박카스 격이다. 맛도 유사한 면이 있다. 레드볼은 사람들에게 '에너지 음료'로 알려져 있다. 마시면 기력보충의 효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중국 소비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레드볼을 맛 본 많은 한국인들이 박카스를 레드볼 식으로 팔면 소비자들의 접근이 더 쉽겠다고 조언한다. 

철저하게 스테미너 음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운동하고 가볍게 마시고 일을 하고 지칠 때 가볍게 마시는 음료로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바카스가 약품 인상이 짙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도 박카스의 무거운 인상을 걷어내고 젊은 층의 체력 보강 음료처럼 자리 잡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박카스 맛의 젤리도 만들어 파는 게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도 조만간 레드볼 젤리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마케팅은 본래 '미투'에서 나왔다. 남들이 잘하는 것을 따라하는 것, 벤치마킹은 마케팅의 기본 전략이다. 

실제 중국에서는 레드볼의 인기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는 신제품도 나온다고 한다. 하반기 레드볼은 어떤 모습일지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 기업 매출은 자연히 오른다. 레드불 음료수의 운영기업인 화빈그룹(华彬快消品)의 전체 매출액은 134.4억 위안이었다.

연간 목표의 53.3%가량이다. 화빈그룹은 레드볼 뿐 아니라 또 다른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잔마'(战马)도 있다. 화빈그룹은 잔마를 레브볼 수준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5년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정민 pjm@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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