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중국 게임이 미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중국은 철저히 해외 게임업체의 진입을 막고 있는데, 정작 미국 시장은 빠르게 중국에 의해 잠식되는 것이다.
글로벌 게임시장의 강자 중 하나인 한국입장에서 참 씁쓸하다.
최근 한국의 한 게임사 대표가 이야기 했듯 '게임은 미래의 미디어다'. 대단히 중요한 메시지다.
젊은 친구들은 게임에서 제공하는 세계관에 불들게 된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은 아직 이 점을 모르는 것 같다. 중국은 이미 게임의 스토리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이상과 맞지 않다는 점을 규제 이유로 삼고 있다.
센서타워(SensorTower) 데이터에 따르면 그 중 21개의 중국 모바일 게임 제품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0대 목록에 올랐으며 거의 7억 8천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시장 점유율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게임 수와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모두 미국 제조업체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
사실 중국의 이 같은 미국 시장 공략은 미국 업체들의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맞대응이다.
TOP100에 포함된 총 31개의 게임이 미국 제조업체(해외 스튜디오 인수 포함)에서 생산됐고, TOP100 전체 매출의 30.6%를 차지하고 있다.
즉 미국 게임 제품들이 중국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최대 수입국이다.
하지만 문제는 고래싸움에 낀 새우, 한국의 상황이다.
한국 게임업체들은 세계적인 강자로 양국의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미국 게임업체에 대한 벽을 높이면서 한국 게임업체들의 접근도 원천 봉쇄하고 있다.
중국 게임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여기는 듯 싶다. 실제 전략산업에 준해 시장을 보호하고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그만큼 게임산업은 메타버스 미래 산업의 총아다. 한국 정부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산업 관계자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