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타이완의 실업률이다.
10년만에 최고치를 달했다고 한다. 타이완은 주요 기업들이 내륙으로 진출하고 내륙의 싼 노동력을 쓰기 시작하면서 일자리를 잃고 있다.
실제 삶의 터전을 놓고 양안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이다.
타이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실업률이 4.8%까지 치솟아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타이완 1111맨파워뱅크가 최근 발표한 '신입생 취업실태조사' 결과다.
조사결과 신입생의 약 22%만이 취직했다.
보수에 대해 보수적으로 생각하며 초임은 33,258위안(TWD)에서 1,342위안 감소한 31,916위안(TWD)(약 7,400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초임의 4%를 삭감할 의사가 있는 것과 같다.
즉 몸값을 낮춰서라도 일자리를 잡겠다는 것이다. 조금 있으면 이 타이완 인력이 한국으로 올 수 도 있을 법하다.
1111인력은행 황뤄웨이(黃若微) 대변인은 "올해 졸업생들은 921 지진에서 태어나 코로나19를 졸업했다"고 말했다.
졸업시즌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이들은 평균 13건의 스펙을 보냈고, 평균 3차례 면접을 받았다.
정상적인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단기 취업을 계획하는 비율도 15%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