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감소'
올 상반기 중 중국 일반 여권 발급 현황이다. 일반 여권 발급이 사실상 중단된 것이다.
코로나 재확산이 가시화하자 중국 당국이 사실상 외국인의 새로운 진입을 사실상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출입국 관리국은 아예 일반여권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항만에서 총 6,697만 3000명의 출입국 심사를 받았다.
내륙 거주자에 대한 122만 4000명의 출입국 허가가 처리됐다. 중국에서 외국인에 대해 38만명의 거주 허가도 이뤄졌다.
다만 33만 5,000여권의 일반여권만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의 2%로 불과한 수준이다. 여권 발급률은 98% 급락한 것이다.
여파는 중국 내외의 유학생에 미치고 있다. 유학을 계획하는 많은 학생들이 사실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탓이다.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출입국 관리국은 임시 여권 및 기타 출입국 서류를 일시적으로 발행하지 않는 등의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중국 출입국 관리국은 또한 실제로 해외로 나갈 필요가 있는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중국 출입국 관리국은 모든 출입국 관리 부서에서 특정 문제를 특정 방식으로 분석 및 처리하도록 요구하고 실제 필요가 있는 유학, 취업, 비즈니스 등의 지원을 신속하게 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