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 우편사업 규모 6424억 위안, 전년 대비 34.4% 증가

  • 등록 2021.08.16 15:40:59
크게보기

 

'6424억7000만 위안'

대략 116조 1457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우편사업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었다.

코로나 19 창궐로 사람들의 대면접촉이 줄어들면서 간접 접촉의 일환인 우편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중국의 우편사업은 중국 온라인 발달과 함께 급속한 성장세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우편 산업의 총 사업 규모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다만 2014-2021년 상반기 중국 우편 신문 구독 업무량은 매년 하락했다.

신문산업의 사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1년 상반기 중국 우편 신문 구독 업무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였다. 스마트폰, 무선인터넷의 보급과 웨이보, 위챗 등 뉴미디어 전파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으로 신문을 찾는 사람이 줄고 사람들의 독서습관이 위축된 탓이다.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신문 구독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우편산업의 밸류체인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동안 우편산업은 편지, 신문, 잡지 등의 배송이 주였지만 이제는 그 부문을 줄어들고 반대로 물품 배송 등의 분야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2021년 상반기에 차이나포스트China Post는 2020년 상반기보다 3.6% 감소한 3억 6천만 개의 구독 및 판매 잡지를 발행했다.

현재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통해 잡지를 읽는 중국인 사용자는 1억 5000만 명이 넘으며, 잡지 구독 및 판매 규모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박정민 pjm@kochina21.com
Copyright @2017 한중21. All rights reserved.

(주)무본/서울 아 04401/2017.3.6/한중21/발행인·편집인: 황혜선 서울특별시 중랑구 사가정로41길 6, 1층 101호 02-2215-0101/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