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 당초 반군 지역의 평화 유지활동을 한다고 핑계를 댔지만 바로 전면 침공을 시작했다.
미국의 정보가 옳았던 것이다. 사실 요즘과 같은 시대 10만 대군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서 훈련시킨 러시아의 입장에서 침공을 하지 않으면 국비의 지나친 낭비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다.
미국과 서구가 본 것도 이 같은 면이다. 단순히 훈련이라고만 하기에 너무 지나쳤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들인 투자가 너무 아까운 것이다. 결국 이 같은 판단은 그대로 현실로 나타났다.
러시아 군의 전면 침공에 현재 우크라이나는 속수무책이다. 며칠을 견딜 것이냐를 놓고 서구 언론들의 분석도 제각각이다.
러시아는 길어도 한달내 전쟁을 마무리 한다는 각오다. 러시아 입장에서 막대한 경비가 들어가는 전쟁을 시간을 끌면 끌수록 손해다.
무엇보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비전투 수단의 압박도 두렵다. 비전투 압박 수단은 경제제재다. 러시아 푸틴이 중국을 확실한 자기편으로 끌여들여 놓고 전쟁을 시작했지만 중국도 대놓고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할 수는 없다.
오랜 기간 '내정불간섭' 원칙을 내세워 온 중국 입장에서 러시아 식의 우크라이나 내정간섭을 인정하면 미국의 중국에 대한, 타이완에 대한 간섭을 부정할 근거와 정당성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주권 침해라며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이 반대하면서 실효성을 의심받고 있다.
과연 우크라이나 사태는 어디로 갈 것인가? 일단 우크라이나가 어느 정도 버틸 것이냐에 달렸다는 게 서구 언론의 분석이다.
약자는 우크라이나인데 중국 네티즌들은 엉뚱하게 러시아를 약자로 보는 모양이다. 중국 네티즌은 "대국을 궁지에 몰면 생기는 일"이라고 했다. 또 이래저래 괴로운 것은 "백성"이라는 한탄도 있었다.
흥해도 백성들은 괴롭고, 망해도 백성들은 괴롭다.
이것은 바로 대국이 궁지에 몰린 결과야!
세계의 평화를 기원해.
총성이 울리면 우승자는 없어! 세계평화를 바라.
모든 일은 이치를 따져야 해! 모든 일에도 인과관계가 있어!
대학원 역사 시간에 쓰는 노트를 빨리 가져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