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8659억 위안'
2066조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해 1분기 소비재 총 판매액이다.
중국 경제가 기울고 있지만, 기본적인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비 시장의 성장은 주목할만 하다.
중국의 최대 장점은 소비재 시장이 크다는 것이다.
그동안 중국 경제는 투자와 생산이 주도했지만, 앞으로는 소비가 주도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분기 소비재 총 소매판매액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시장 매출은 기초 생활 및 온라인 소매 판매의 빠른 성장으로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으며 이는 소비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재 총 소매 판매액은 10조 86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9조7920억 위안으로 3.6% 증가했다. 가격 요인을 뺀 1분기 소비재 총 소매판매액은 실제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3월 소비재 총 소매판매액은 3조 42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그 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30억5600만 위안으로 3.0% 감소했다.
소매 형태별로 보면 1분기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점 및 지정 크기 이상의 소매 단위의 전문점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 10.1%, 6.6% 및 1.0% 증가했으며, 반면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1분기 전국 온라인 소매 매출은 3조 12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그 중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2조 5257억 위안으로 8.8% 증가하여 사회적 소비재 총 소매 판매액의 23.2%를 차지했다.
국가통계국은 1분기에 주민 국민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주민 소비 지출이 계속 회복될 것이며 기본 생활 보장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전국 1인당 가처분 소득은 1만34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명목상 6.3% 증가했으며 가격 요인을 뺀 실제 증가율은 5.1%였다. 가계소득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가계소비지출은 1분기에 회복세를 이어갔고 식품, 의복, 주택 등 기초생활 소비도 꾸준히 성장했다. 1분기 국민 1인당 소비지출액은 639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명목 6.9% 증가했고 물가를 뺀 실제 증가량은 5.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