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무도'냐 '나혼자'냐…MBC 연예대상, 간판예능 맞대결 펼칠까

 


[N초점] '무도'냐 '나혼자'냐…MBC 연예대상, 간판예능 맞대결 펼칠까


MBC 간판 예능이 연말 시상식에서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는 오는 12월29일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을 개최한다. MBC에 따르면 이번 'MBC 방송연예대상'은 올 한해 총파업으로 인해 MBC 예능이 시청자들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만큼, 2017년을 정리하고 내년에 새로운 MBC 예능의 모습을 시청자들과 함께 미리 살펴보는 화합의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논의 끝에 'MBC 방송연예대상' 개최가 확정되면서 간판 예능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로 유력한 대상 후보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총파업으로 인해 하반기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 만큼,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두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것.

특히 MBC는 지난 2013년 '일밤-아빠! 어디가?'와 지난 2007년 '무한도전'으로 단체로 수상 성과를 거둔 전적이 있어 이번에도 단체 수상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한도전'을 이끄는 유재석, '라디오스타'의 MC 김구라와 윤종신 등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의 영향력이 MC 개인의 활약 보다 두드러진 한해였던 만큼, 이와 같은 여론이 형성됐다. 

'무한도전'은 올해에도 꾸준한 재미로 '국민 예능'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원'을 비롯해 스테판 커리와 매니 파퀴아오 등 전설의 스포츠 스타 섭외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키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노익장' 박명수가 '진짜 사나이' 특집에 출연해 '구멍 병사'로 활약하는가 하면 '필승 아이 캔 두'라는 유행어를 성공시키는 등 개인의 활약도 돋보였던 한해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나서는 등 멤버들의 계속되는 도전도 관심을 모았다. 

'나 혼자 산다'는 '제2의 전성기'라는 말이 나올 만큼, 올해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올해 배우 김사랑과 모델 이소라, 빅뱅 태양, 가수 자이언티 등 사생활 노출이 거의 없는 스타들 섭외에 대거 성공하면서 화제성을 장악했고 11.5%의 올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10%대 두자릿수 시청률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11월15일 총파업 종료 이후에도 10%대 시청률을 회복하는 등 무지개 회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여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헨리 등 무지개 회원들끼리의 에피소드만으로도 매회 이슈를 낳는 등 MBC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등극했다. 글=주민

사회

더보기
중 아파트 관리 남으면 환급 조치해 인기
‘아파트 관리비, 남으면 환급해준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조금씩 일상이 되는 현상이다. 중국 매체들은 ‘아파트 관리금 환급’ 현상에 대해 “사회 경제의 최고 가치인 ‘투명성’이 빛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청두시 진뉴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입주민들에게 남은 관리비를 환급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난퉁, 쿤밍 등 여러 지역에서도 일부 아파트 단지가 공공수익을 현금이나 관리비 차감 방식으로 입주민들에게 돌려준 사례가 있었다.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잉여금 환급 여부는 관리비 산정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의 「관리서비스 요금 관리방법」에 따르면, 입주민과 관리회사 간에는 ‘포괄정액제(包干制)’ 또는 ‘성과급제(酬金制)’ 등의 방식으로 관리비를 계약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포괄정액제의 경우, 입주민은 관리회사에 일정한 금액의 관리비를 지불하고, 그에 따른 흑자나 적자는 모두 관리회사가 책임지며, 관리비는 회사의 수입으로 처리되어 입주민이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알기 어려운 구조다. 반면 성과급제의 경우 미리 걷은 관리비 중 약정된 비율이나 금액을 관리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