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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

하이난섬 30년 상전벽해, 중국 자유무역항 일찍이 준비했다.

홍콩과 하와이의 결합체, 금융 첨단산업과 열대 리조트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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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반중시위로 인한 홍콩탈출러시가 전해지는 가운데, 일부언론들이 홍콩의 대체지로 중국이 하이난 섬을 개발하려 한다는 논조를 보이고 있다.

 

사실이기도 하고 사실이 아니기도 한 그런 논조이다.

 

하이난 섬이 중국의 새로운 자유무역항으로 개발되는 건 사실이지만, 홍콩의 대체지로 부각된다는 논조는 그 상관관계가 다소 왜곡됐다는 느낌이다.

 

현재의 하이난 섬 ( 하이난성)은 , 일찍이 1988년 4월, 개혁개방의 설계사 덩샤오핑이 하이남 섬을, 당시의 광동성 하이난 행정구를 하이난 성으로 승격시키면서, 하이난 경제특구로 지정했던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리고 2018년 4월에는 시진핑주석이 하이난성을, 중국의 제 2의 개혁개방의 상징으로서, 세계적인 자유무역항과 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직접 발표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는, 홍콩의 범죄인 송환법의 문제는,  중국대륙에서도 크게 두드러지지도 않았고, 심지어 홍콩에서 여친을 살해한 파렴치한 살인범의 처벌문제였을 뿐, 반중국시위의 프레임과 전혀 상관없는인도적인 법개정의 사건이었다.

 

홍콩내부에서 홍콩의 범죄인 송환법개정의 필요성이 처음 거론 된 것은 2018년 3월이다.

 

그 당시는, 자기 여친과 함께 대만으로 여행갔다가, 다툼 끝에 살해한 뒤 여행케이스에 넣어 유기하고 홍콩에 돌아온 20대 살인청년을 처벌할 수 없는 홍콩의 속지주의 법률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면서, 홍콩내부에서만 거론 됐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이 홍콩송환법 개정문제를, 홍콩의 반중세력과 배후세력이 반중국의 프레임을 바꿔 시위를 시작한 싯점은 2019 년 봄으로, 하이난 섬 자유무역항 발표보다 무려 1년이나 뒤의 일이기 때문니다.

 

즉 홍콩의 반중시위때문에 중국지도부가 하이난 섬을 대체지로 육성한다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어쨋든 하이난 섬과 홍콩을 연결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는 최근, 하이난 섬 =하이난성관련 중국기사들을 검색하는 와중에 필자의 눈으로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하이난 섬의 환골탈태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중국 신화사의 사진기사가 있기에 해설과 함께 독자들과 공유한다.

 

아래의 상하 사진 모두 중국 신화사가 촬영한 사진들이다. 

 

중국신화사는,  2018년 4월 시진핑 주석의 하이난 섬 자유무역항건설 발표를 계기로, 자사가 30년전  전후에 촬영했던 하이난 섬의 하이코우시와 싼야시의 사진들과, 이후 30년 후의 모습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같은 촬영포인트에서 촬영한 귀한 사진기사를 게재한 것이다.

 

 

두 사진 모두 비숫한 포인트에서 , 하이난 섬 남부의 어업도시이자 휴양도시 싼야의 전경을 촬영한 것.

 

약 30년전 남중국해로 나가는 하이안 섬의 남부 어업전진기지였던 어촌도시 싼야가, 30년 가까운 긴세월동안 정체와 성장을 반복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 중국최고의 휴양리조트도시로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위 사진은 1991년 2월 촬영,  아래사진은 2018년  4월사진이다.

 

 

위사진은 1993년 6월 촬영한 하이난 섬의 성도인 하이코우시의, 당시 가장 번화했던 롱쿤난루 <海口市龙昆南路> 의 모습,

 

하이난 섬은 1988년 4월 13일부터,  과거 광동성의 하부 행정단위인 하이난 행정구였다가 이 날부로 하이난 성으로, 즉 성급으로 승격되면서 동시에 하이난경제특구로 지정되었다.

 

즉 1988년에 경제특구로 지정될 만큼, 이미 오래전 부터 중국의 미래발전거점으로 중국지도자들이 염두에 뒀었다는 얘기다. 

 

 아래사진은 25년 후인 2018년 1월에 촬영한 것으로,  25년만에 상전벽해가 되었다.

 

 

위사진은 1988년 8월에 촬영한 하이난도심 거리 , 30년 후인 2018년 4월에 촬영한 도심의 사진비교. 

 

 

위 사진은 1990년 1월, 아래사진은  2018년 4월에  같은 장소을 비슷한 각도로 찍은 사진의 대비가 참 인상적이다.

 

            

위 사진은 1988년 4월에 찍은 하이안 섬의 싼야시 대동해변 <三亚市 大东海景区> 의 모습. 

 

아래사진은 같은 해변을 30년 후인 2018년 4월에 항공촬영한 것.

 

 

하이난 섬 즉, 하이난 성의 성도인 하이코우시(海口市)의 대로인 구어싱따다오 (国兴大道)의 모습,  과거 하이코우시의 공항인 다잉샨공항 (大英山机场) 부근의 환골탈태의 모습 비교.

 

위의 사진은 1999년 5월, 아래 사진은 2018년 4월 , 20년만의 변화가 작지 않다.

 

 

하이난 섬 하이난성 남부의 대표적인 해변인 싼야시의 야롱완해변 <三亚市 亚龙湾>.

 

위의 사진은 1988년 4월,  아래사진은 정확히 20년후인 2018년 4월에 촬영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