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주석은 2013년 봄 중국지도자에 오르면서, 두가지 구호를 내세웠다. 하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이른바 중국몽이다. 또 하나는 일대일로 였다. 일대일로는 세계 5대륙의 각나라와 다양한 합작사업을 통해, 중국의 산업과 경제와 기술력과 문화등을 전파함으로서, 세계제국 중국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겠다는 것이다. 중국이 벌이는 일대일로 사업은, 그 구조상 낙후된 동맹국들에게 중국이 자본이나 기술을 대어, 산업의 쌀이라는 전기전력의 생산을 돕고, 도로와 철도 공항건설등을 통해 국가기간산업의 구축을 통해 자력으로 자국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주를 이뤘다. 그리고 이 일대일로 사업에 들어가는 자본은, 중국의 국책은행들이 사업을 담보로 정부에 대출을 해주고, 정부는 이 대출을 일대일로 사업의 파트너가 되는 국가에 아주 낮은 금리 혹은 무이자로 빌려주는 차관정책을 통해 주로 조성되었다. 중국이 일대일로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해외의 신 공항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70개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은 1편에서 밝혔고, 수주금액 기준으로 상위 1위에서 5위까지의 어마어마한 신 공항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사진과 함께 충분히 설명했다. 이번
땅넓고 사람많은 중국에는 현재 248개의 민간공항이 있다. 가장 최근에 완공돼 운영중인 것은 베이징 신공항인 다싱국제공항이다. 여기에 몇십개인지 알려지지 않은 군사용 비행장까지 합한 이 많은 공항과 터미널은 대부분 1980대 이후에 중국건축, 베이징시건설그룹등 다 중국국영건설회사들이 건설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축적해온 공항건설의 노하우와 실력은, 전 세계의 굵직한 새로운 국제공항건설 수주시장에서 기술과 비용 두 가지 요구를 우세를 보이며 국제적인 공항건설수주액의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해외 공항건설사업은 , 중국의 일대일로 컨셉과 가장 부합한 분야로, 시진핑시대들어 그 확장세가 단연 돋보인다. 중국이 지난해까지 수주해 건설한 해외의 국제공항수는 모두 70개로 파악되고 있다. 한 프로젝트당 금액규모는 최고 한화로 1 조원에 이르러 합산이 무의미할 정도다. 우선까지 수주액상으로 10위까지의 해외 국제공항 수주 프로젝트를 2회에 걸쳐 알아본다. 1위 씨엠리아프주 (앙코르) 신 국제공항 / 캄보디아 씨엠리아프주 인근 / 시공사 : 중국윈토우그룹 ( 云投集团)/ 수주액 8.8억 달러 (한화 약 1조 5백억원) 중국 남부 운남성정부가 투자한 국영 윈토우그룹( 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