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사업체 Top 5...1위는 마이반지아

  • 등록 2022.03.25 09: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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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 초기 중국에선 이사라는 게 쉽지 않았다.

호적제가 너무 '단디'하게 실시된 탓이다. 특히 도심의 호적은 호적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특권이었다. 

당이 정한 일을 해야 했고, 당이 정해주는 곳에서 살아야 하는 게 전부였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래 중국에서는 조금씩 거주 이전의 자유가 넓어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지방의 토호라면 베이징에 아파트 한 채씩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방과 지방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또 발전의 고질병인 특정 도시 중심의 개발도 가속화 돼 '도농격차'는 중국의 중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가 된 지 오래다.

이주의 가장 큰 원인인 일자리 역시 다양해졌다.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와 도시를 옮겨다니고 있다.

자연히 발달하는 게 이사업체다. 

포장이사는 물론 새로운 인테리어까지 제안해주는 이사업체가 있을 정도다.

중국 주요 이사업체 순위를 알아봤다.

 

1. 蚂蚁搬家 (개미이사)

1996년 설립된 개미이사는 현재 중국 전국 대도시에 직영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유명 물류서비스업체로, 지금은 고객이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 물류운송·이삿짐·크레인캐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 货拉拉 (후오라라)

货拉拉는 현재 중국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이삿짐 운송업체로, 2013년 설립된 O2O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인터넷 물류 서비스 플랫폼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중소상공인과 기업체도 적합한 서비스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352개 내륙 도시에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3. 快狗打车

快狗打车은 기존 58개 속달에서 2014년 출시된 이사 서비스 플랫폼으로, 58개 서비스 플랫폼을 등에 업은 업체는 현재 전국 339개 도시에 서비스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6개국까지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4. 公兴搬家 (공싱이사)

공싱이사는 상하이차오(上海交運)그룹이 운영을 맡아 1992년 설립해 소비자에게 배송, 이사, 가구 해체, 위험물 운송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업체로, 이용자들은 개인 수요에 따라 차량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

 

5. 四通搬家 (쓰통이사)

쓰통이사는 1994년 설립돼 베이징도로운송협회 부회장 단위로 거주자, 기업체, 유통, 배송, 화물운송 등 다양한 업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단순 이전 외에 정리, 청소, 배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혜화 kcl@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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