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이제는 이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대학평가에서 칭화대가 베이징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베이징대학은 문사철, 칭화대는 이공계가 강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실제 같은 경영학이라고 해도 베이징대학은 이론 중심, 칭화대는 수학중심의 강좌로 차별화하고 있다. 3위는 중국의 저장대학이 차지했다.
종합대학으로 저장대학은 최근 중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대학 평가로 유명한 ‘루안커 대학순위’가 발표됐다. 자료에 따르면 주류 최상위권은 칭화대·베이징대·저장대가 12년 연속 1~3위를 지키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Top100에서는 ‘쐉일류(双一流)’ 중심 구조 속에서도 비(非) ‘쐉일류 일류 대학 9곳이 진입하며 지역·산업 기반의 신흥 강호가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순위는 전국 1000여 개 학부(本科) 대학 가운데 기준을 충족한 대학을 대상으로, 590개교가 평가 대상이었다. 순위는 ‘대학 360도 데이터 모니터링’ 기반의 대규모 지표를 활용해 대학의 교육·연구·사회 기여 등을 다면적으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상위권은 ‘강자(强者) 항강(恒强)’ 흐름이 이어졌다. 칭화대(1위)와 베이징대(2위)가 ‘양대 축’을 형성하고, 저장대(3위)가 그 뒤를 받치며 이른바 ‘톱3 구도’가 굳어졌다는 분석이 많다. 4~5위는 상하이교통대와 푸단대가 차지했고, 6위 난징대, 7위 중국과학기술대, 8위 우한대, 9위 화중과기대, 10위 시안교통대로 이어졌다. 최상위권 상당수가 ‘985·211’ 및 ‘쌍일류’ 정책의 핵심 수혜군에 속해, 장기간 축적된 연구 인프라와 인재 풀,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성과로 환산됐다는 해석이다.
상위 100위권 구성을 보면 ‘쌍일류’ 대학의 우세가 뚜렷하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0위 대학 가운데 91곳이 쌍일류 대학으로 집계됐다. 다만 동시에 9개 비(非) 쌍일류 대학이 100위내에 포함되며 ‘변수’도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선전대(66위), 저장공업대(68위), 장쑤대(81위), 난징공업대(88위), 푸젠사범대(90위) 등이 상위권 비쌍일류 그룹으로 거론된다. 이들 대학은 지역 산업 생태계(제조·ICT·신소재 등)와 연계한 연구역량 강화, 산학협력 확대, 우수 교원 유치 등으로 종합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위 산정은 ‘교육(인재 양성)–연구(논문·과제·성과)–자원(재정·플랫폼)–국제화’ 등의 요소를 모듈로 나눠 종합 점수를 계산하는 구조다. 软科 측 설명에 따르면 평가는 총 10개 평가 모듈(예: 학교 수준, 학과(학문) 수준, 교육·연구 자원, 교원 규모와 구조, 인재 양성, 과학 연구, 사회 서비스, 고급 인재, 중대 프로젝트·성과, 국제 경쟁력)로 구성되며, 세부 지표는 수십 개 수준의 차원으로 분해돼 다수의 변수로 ‘모니터링’ 방식의 평가가 이뤄진다. 대학별로 강점이 다른 만큼, 단순 ‘서열’보다도 각 대학의 성장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를 읽는 참고자료로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쌍일류’는 중국이 세계 수준의 대학과 학과를 육성하겠다는 국가 전략으로, 2022년 발표된 2차(第二轮) 쌍일류 건설 대상은 총 147개교(베이징대·칭화대는 건설 학과를 자율 확정)로 알려져 있다.
■ 2026 루안커 중국대학순위 TOP10
1위: 칭화대학교
2위: 베이징대학교
3위: 저장대학교
4위: 상하이교통대학교
5위: 푸단대학교
6위: 난징대학교
7위: 중국과학기술대학교
8위: 우한대학교
9위: 화중과학기술대학교
10위: 시안교통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