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교부장 "대만과 우크라이나는 다르다" 발언에 中네티즌 "대만은 고국 품에"

  • 등록 2022.03.08 1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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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대만과 우크라이나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왕이 외교부장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대만 해협의 충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고 우크라이나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국가 간 분쟁"이라며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는 근본적으로 달라 비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최근 뉴스핌이 전한 중국 소식이다.

사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국의 타이완 강제 병합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미국의 싱크탱크는 그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중국 역시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전투 비행기 훈련, 항공모함 훈련 등으로 타이완에 대한 군사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타이완 역시 미국에 무기 구입에 적극 나서면서 양안 간의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그동안 중국은 무력 통일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식의 의중을 내비쳐 왔다. "이런 식이면 우리도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을 때를 위한 준비는 다 돼 있다"는 식으로 타이완을 압박해왔다. 

미국은 실제 이같은 중국의 태도를 우려해 타이완 방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고 있다. "절대 무력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미군도 보내 타이완과의 군사적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고 있다. 과거 금지했던 무기 수출도 재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까지 겹치면서 중국이 실제로 무력통일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타이완은 결국 고국 품으로 돌아갈거야!"라며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고 있다.

 

대만은 결국 고국의 품으로 돌아갈 거야!

 

전쟁이 빨리 끝나길.

 

전 세계에서 중국은 가장 안전한 국가야, 공산당의 영명한 지도자에 감사하며, 백성들은 비로소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이루길 바라며,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 국민이 정상적이고 안전한 생활 환경으로 돌아오길 바랄게.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대량의 상품은 가격이 올랐고, 주식 펀드는 폭락했어.

 

우크라이나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두 나라 사이의 분쟁이야.

 

 

박혜화 kcl@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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