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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외국인 인재의 66% 중국인, 中네티즌 "인구 많으니 그럴수밖에"

 

"앞으로 일본은 중국인이 이끈다?"

좀 황당해보이는 말이지만, 지금 추세라면 틀린 말도 아닐 듯 싶다. 

최근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고급 외국인 인재' 중 66%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본은 여전히 국수주의적인 면이 많아 외국인에게 제공되는 기회는 자국인보다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 인재를 써야할 일이 있다면 10명 중 6명은 중국인을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이다. 이는 2위 인도인(6%), 3위 한국인(4%)을 크게 앞선 수치이다.

사실 중국은 표면적으로는 과거 일본의 침략을 상기하며 늘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양국 관계 저변에는 우호적인 분위기의 또 다른 기류가 존재한다.

그 첫째 배경은 중국 공산당을 국민당의 공세로부터 살려낸 것인 일본이라는 점이다.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켜 국민당을 괴롭히지 않았다면 국공합작은 없었고,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국민당의 공세에 공산당은 패퇴해 소멸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배경은 일본이 동양의 개화기 초기 중국 지식인들을 가장 대접해준 나라였다는 점이다. 서구 문물을 먼저 받아들인 일본은 기존 동양의 가치를 버리지 않고 존중했고 청나라 말기 혼돈의 군벌시절 중국에서 천대받던 지식인들은 지원해줬다. 오늘날 중국 지식인들 가운데 적지 않은 이들이 친일행보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로 양국 갈등이 상존하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의 지식인들 사이에는 묘한 유대감이 역사를 두고 흐르고 있다.

한편 이번 일본내 중국 인재 비중이 높은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중국 인구가 많으니 인재도 자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왜 인재들이 중국에 있지 않고 외국에 나가는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IT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평균 연소득은 2만5000달러예요.

 

중국 인구가 많으니 인재도 자연히 많을 수밖에 없죠.

 

세계 최고 인재는 모두 중국인입니다.

 

일본에 가서 일하고 싶어요.

 

왜 국내에 있지 않고 일본에 가는 거죠?

 

국내 명문학교 졸업한 사람 대부분이 해외로 나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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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