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지난달 부터, 푸틴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나발리와 그의 일파들로 인해 혼란에 빠져든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이 중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러시아를 공격하기 위해 나발리를 후원하고 있다는 의심섞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즉 중국 네티즌들은, 지난 달 푸틴의 정적인 나발리가 경찰에 체포당할 것을 알면서도 입국을 강행한 배경에는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인 바이든 행정부가 있다는 것이다. 나발리는 지난달 17일 바이든이 취임하자 마자 곧 모스크바에 공항으로 입국했고 공항에서 바로 체포된 바있다. 이날 부터 모스크바에서는 친 나발리지지자들의 시위가 잇따랐고 경찰과의 충돌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러시아 법원은, 나발리가 횡령혐의로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었지만, 집행유예의 조건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다시 교도소에 수감시켰다. 나발리의 잔여 형기는 약 2년 8개월 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주석이 말했쟎아 : 미국의 제국주의는 절대 죽지 않았다고 ! 바이든이 취임하자 바로 우리에게 그리고 세계에게 큰 위협을 던지기 시작했네... 푸틴은 무너질 수 없고 러시아도 혼란스러우면 안돼. 우리 중국과 잘 지내고 있쟎아 ? 그래 안그래 ?
중국 상하이에 주재하는 김승호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는, 중국이 현재 자국민에게 접종하는 중국개발백신이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에 거주하는 재중 한국인들에게 까지 공급된다면, 자신이 가장 먼저 접종하겠다며 적극적인 중국지지의사를 밝혔다. 홍콩의 유력 일간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는 어제 7일자 보도에서, 김승호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면서, 김승호영사가 중국백신에 대해 같은 높은 신뢰감을 표현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승호 총영사가 인터뷰에서, 자신은 중국이 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접종행렬에 가정 먼저 앞에 설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7일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외국인들에게 그리고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자국 백신을 공급한다고 의향을 밝히면, 자신은 한국의 외교관으로서 가장 먼저 접종대열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김승호 주 상하이 한국총영사의 중국백신에 대한 신뢰감 표현은, 김 총영사의 개인적인 확신도 담겨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한국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에 대한 한국공무원으로서의 강한 책임감의 발로에서 나온 것일 수 도 있다고
AFP 통신이 지난 5일,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했던 중국 뤠이싱커피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술렁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뤠이싱 커피가 스타벅스커피나 맛이 비슷하고 파산할 지경까지는 아니었는데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고의로 파산시키고 또 다른 브랜드를 만들려는 속셈이 아닌지 의심하는 반응으로 크게 갈렸다. 뤠이싱 커피의 파산보호신청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등 외신들은 뤠이싱커피측에 대해 채권을 가진 미국투자회사들의 자금을 지켜주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파산보호조치를 신청한 뤠이싱 커피측은, 법원에 대한 자산보호신청은 현재 영업중인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등에게 어떠한 불이익을 가져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루이싱커피는, 중국의 고유브랜드로 자국커피시장을 독점한 스타벅스에 맞서기 위해 지난2017년 창업이후 파격적으로 점포를 늘리면서 2년 뒤인 지난 2019년 5월에는 미국의 나스닥시장에 상장해 큰 주목을 받았었다. 그런데 지난해 4월 미국매체가 이 회사의 회계부정을 폭로하면서 비난여론에 휩싸여 2달 뒤인 6월 나스닥 관리본부가 뤠이싱 커피의 상장주식을 폐지시키는 조치를 내렸다. 당시 미국매체의 폭로는, 자국
1. 金典SATIN 고급 브랜드로 중국 국내 건강한 생태 유기농 유제품 시장 리더이며, 중국 10 대 우유 중 1위 브랜드이다. 2. 特仑苏 중국 우유 중 유명한 브랜드로 중국 국가 브랜드이다. 3. 伊利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브랜드로, 국가 낙농업의 리더 브랜드이다. 4. 蒙牛 중국 우유 중 유명한 브랜드로 중국 국가 브랜드이다. 5. 三元 1956년에 설립한 중국 우유 유명 브랜드이다. 6. 光明乳业 상하이의 유명 우유 브랜드로 상하이 브라이트 유제품 유한 회사의 브랜드이다. 7. 辉山 1951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유명 우유브랜드로, 국가 수준의 농업 산업화 핵심 선도 기업이다. 8. 旺仔 1992년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였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식품 회사이다. 9. 完达山 중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10. 银桥 중국 북서부 최대의 유제품 전문 제조업체로, 농업 산업화의 국가적 선도 기업이다.
베이징시의 조양구(朝陽) 정부가, 올해 춘절을 맞아서도 코로나 19로 인해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에게도 격리조치가 내려진 탓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게 되자, 이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베이징시에서 발행되는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조양구 정부는, 귀향하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춘절 기간동안 경관제 7곳, 야경 특화거리 7곳, 육교 19곳, 쇼핑 놀이거점거리 56곳을 특별히 지정하고, 구 예산으로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어, 구민들의 설 분위기를 돋우기로 했다. 조양구의 도시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 조양구의 2021년 설(춘절) 경관 주제를 '봄이 만물로 돌아온다 (春回万物苏 춘회만물소)" 로 정하고, 조양중국의 해(朝阳中国年)'"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새봄맞이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국전술 36계 (三十六计) 제14 계 : 지에시 환훈 < 借尸 还魂 [jiè shī huán hún] > : 상징성을 잘 활용해 그 상징이 가진 힘으로 대세를 이뤄라. 문자그대로 해석하자면 , ' 시체를 빌어 그 혼을 되살린다 ' 는 말 인데, 어떤 그럴듯한 명분이 있는 인물을 잘 활용해 그 인물의 상징성에 혹하는 사람들을 잘 이용하라는 뜻이다. 어떤 일을 도모할 때, 주된 주동자의 카리스마가 약하다면 세를 규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상징성이 있는 인물을, 설사 그 인물이 죽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죽은 인물을 거사의 대의로 삼거나, 그 죽은 인물의 유지를 받들었다는 식으로 명분을 만들면, 즉 그 죽은 이의 혼백을 불러, 그 죽은 인물을 숭상하고 따랐던 사람들을 규합해서 대사를 치루라는 말이다. 36계의 제 14계의 ' 지에시 환훈 ' 이란 명언이 나온 고사는 기원전 233년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던 진시황의 사후에 벌어진 진나라의 멸망과 관련됐다. 즉 진시황이 기원전 221년에 자신의 통일영토를 네번째 주유하던 중 객지에서 사망하자, 환관 조고가 진시황의 유서를 조작해, 유능하고 인심을 얻은 첫째 아들인 부소에게 사약을 내려 자진케 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음주 중국최대명절인 춘지에 ( 春节) 설연휴를 맞아, 2박 3일동안 중국서부 궤이저우(贵州) 성의 소수민족마을과 공군부대를 방문해 민생과 국방을 다잡는 행사를 가졌다고 , 신화통신과 CCTV등 매체들이 어제 6일 주요소식으로 공개했다. 시진핑주석은 지난 4일 오전 , 궤이저우 성의 모처에 위치한 공군비행단을 방문해, 인민의 군대는 휴일과 무관하게 국토의 안전과 코롼19 방역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당 중앙 군사위원회의 주석직도 겸하고 있는데, 춘지에를 전후한 일주일의 장기 휴일을 앞두고, 공군 부대들은 철통같은 국토방위 근무망을 구축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군부대 행사는 시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치뤄졌다는 점을 강조한 신화통신등 매체들은 , 인민의 군대는 국토방위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인원들이 이동하는 춘지에 기간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는 임무도 게을리 하지 말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이 날방문은 이와 같은 이유로 이 공군비행단이 지역 방역을 위해 특별하게 운영하고 있는 군부대 병원의 시설부터 점검하는 순서로
중국과 미국 양대강국의 정상간에 아직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오늘 중국의 외교수장인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에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등 중국매체들은, 오늘 중국과 미국의 외교수장간에 전화통화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양제츠 국무위원의 강력한 대미경고를 주요기사로 게재했다. 중국매체들이 전한 양제츠 위원의 대미 경고의 주요 용어를 먼저 간추려 보자면, 중국의 주권, 하나의 중국, 영토관련 핵심 이익 , 중국의 내정 , 외국의 간섭 , 한계선, 중국의 부흥 등으로, 등장한 용어로만 보더라도 그 수위가 짐작된다. 신화통신은 이 날 , 양제츠 위원이 미국의 블링컨 국무장관사이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은 중국의 방식대로, 즉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방식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는 미국은 물론 어떠한 나라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중요한 내정에 대한 간섭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제츠 국무위원은 그동안 미국이 트럼프행정부때 심각하게 간섭해온 대만문제와 홍콩문제는 중국이 양보할 수 없다
지난 미국의 대선결과 보도를 통해, 세계는 이제 뉴스의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사실성에 관한해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신뢰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허구일 수 있다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가지게 되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영국은 지난 트럼프행정부때부터 시작했던 대 중국압박을 완화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CCTV 방송사가 영어로 전세계에 송출하고 있는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 의 영국내 송출허가를 전격 취소했고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의 CGTN은 한국이 영어로 전세계에 송출하는 아리랑TV와 성격이 같은 글로벌 텔레비젼네트웍이다. 외신들이 전한 CGTN의 송출허가 취소사유는 , 방송사가 자체편집권을 갖지 않고 중국공산당이 편집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 은,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젼방송 ( CCTV ) 이 , 한국의 아리랑tv처럼 자국의 국내상황과 문화 그리고 글로벌 토픽에 관해, 한국의 KBS같이 자국의 입장과 평론을 인공위성을 통해, 영어방송으로 전 세계에 송출하고 있는 텔레비젼방송사 이다. 글로벌
중국 국영기업 16위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 中国海洋石油总公司 )는 자국과 해외의 해양유전개발을 하는 기업으로, 영어이름은 약어로 CNOOC ( China Offshore Oil Corporation ) 이다. 1982년 국무원산하 국유기업기업으로 창립했다. 총 직원은 약 99,000명이고, 2019년 매출 1,089 억 달러로, 2020 포츈지 글로벌500기업 순위에서 64위 에 올랐고, 중국 3대이동통신사 중 1위인 중국이동통신 ( China Mobile / CMCC / 65 ) 보다 바로 윗순위이다. 그리고 글로벌순위에서는 미국의 씨티은행 ( Citibank / 70위) 영국의 홍콩상하이뱅크 ( HSBC / 73위) 보다 앞순위 이다. 중국은 50대 말부터 남중국해의 하이난 섬해역등 근해의 해양유전탐사를 시작했고, 1960대초부터는 텐진시 앞바다인 발해만에서의 탐사에 집중해 1972년까지 발해만 해역에 4개지역에 14개의 시추공을 설치해 본격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중국석유총공사는 중국내 4개의 지역지사와 1개 연구원의 1차 자회사를 두고 있다. 1. . 텐진 ( 天津 )직할시 지사 - 중국동해 발해만 지역의 해양유전 54개와 생산플랫폼 113개 보유 2.
지난 수년동안 중국의 동영상포탈을 대표한다고 알려진 틱톡( 중국어판 이름 더우인) 의 명성에 가려 절치부심했던 , 콰이쇼우 ( 快手)가 홍콩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화려하게 성공했다. 지난 2011년부터 스틸사진(GIF)을 공유하는 포털서비스를 시작하며 시장에 등장했던 콰이쇼우는 그동안 9번에 걸친 투자를 받으면서 회원을 증강시켜온 지 거의 10년만에 홍콩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단번에 싯가총액이 중국의 샤오미( 小米 ) 의 2배, 그리고 동영상포털 삐리삐리( 哔哩哔哩)의 3배를 기록했다. 그리고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가운데 8위의 싯가총액의 초대형기업으로 등극했다. 신랑차이징( 新浪财经 )등 중국매체와 웨이보들은, 콰이쇼우의 시가총액이 1조 3,900억 홍콩달러 ( 한화 환산 약 201조 원) 에 달했다고 전했다. 콰이쇼우의 신주발행가는 115달러였는데, 어제 4일 첫 거래일에 장중 한때 338 홍콩달러까지 상승했다. 2011년 29살의 나이에 콰이쇼우를 창업한 82년생 쑤화( 宿华 / 39살) 은, 상장주식 가운데 12. 648% 를 소유하고 있어, 이 날 상장으로 약 24조 원 의 재산을 확보했다. 그는 칭화대학을 졸업하고 구글 과 바이두에 근무하면서 2
디지털시대 PC와 휴대폰을 활용한 다양한 App. ( 앱 )이 모든 일상생활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가운데, 육아경험이 없는 초보부모들이 아이들을 양육하고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디지털기술이 적지않다. 중국의 신생아와 아동관련 사업은, 일년에 출생하는 아이들의 수가 워낙 많은 까닭에, 임신 혹은 출생때부터 부모들을 회원으로 관리하게 되면, 수유관련 상품과 분유 의복, 이후 조기교육등 관련시장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기적 안목을 갖고 있다. 현재, 중국의 부모들이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 디지털 앱 ( App.) 다섯 가지( 순위와 무관하게 )를 소개한다. 1. 小睡眠 ( 샤오 쉐이 미엔 ) 이 앱은 ' 아이들을 잠재운다 ' 는 이름대로, 출생후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이 쉽고 빨리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여러 소리 ( 음향 )들을 제공하고, 편안한 수면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2. 妈妈帮 ( 마 마 빵 ) 이 앱은 " 엄마를 도운다" 는 이름대로, 임신 초기부터 앱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상황과 경험들을공유를 제공할 수 있으며, 가까이에 어른들과
중국 연구진이 강력한 저주파음을 활용한 인공강우 실험에 성공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 연구진은 지난해 가뭄에 시달리는 티베트고원에서 거대한 확성기를 통해 2시간 동안 50헤르츠(㎐)의 저주파음을 구름을 향해 쏘아올린 결과 반경 500m 지역에서 그 바깥 지역보다 강우량이 11~17% 많게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주 학술지 '사이엔티아 시니카 테크놀로지카'에 실렸다. 연구진은 "중국의 연간 대기 중 수증기량은 20조t에 달하지만 그중 겨우 20%만이 자연 강수량으로 전환된다"면서 "특히 서부지역은 강수량이 훨씬 더 적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술과 달리 소리를 활용하면 비행기구도 필요없고 원격 조정도 가능하며 화학물질 오염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방법이 설사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도 주변 지역 사람과 동물에 소음 공해를 안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SCMP는 전했다. 50헤르츠(㎐)의 저주파음은 사람의 귀에 거의 들리진 않지만, 소리의 크기인 데시벨(㏈)에 따라 스트레스 반응이 증가하고 호흡 깊이, 수면 심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각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의 인터넷 트래픽(Internet traffic) '부풀리기'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인민일보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전날 게재한 논설 기사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들은 가짜 클릭(click)과 뷰(view)를 척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인터넷 트래픽은 인터넷을 경유하는 데이터의 흐름으로, 기술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광고비 책정 기준 등으로 활용한다. 인민일보는 "가짜 트래픽이 넘쳐나는 플랫폼들은 저질의 콘텐츠로 가득 차 있지만, 양질의 콘텐츠들은 사라지고 있다"면서 가짜 트래픽을 만들어 내는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 트래픽 부풀리기 처벌 촉구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2주 전 인위적인 인터넷 트래픽 부풀리기를 규제하는 내용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 관리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다. CAC는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가짜 트래픽을 차단하려는 규제책을 여러 차례 발표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지방 시찰에 나서 민심 다잡기에 나섰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초비상인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마스크를 벗은 채 외부 시찰을 하면서 방역 성과도 대내외에 과시했다. 4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오후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시 첸시(黔西)현을 찾아 지역 관리들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주변 하천의 생태 환경을 둘러봤다. 시진핑 주석은 이어 소수 민족인 묘족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한 뒤 광장에서 열린 소수 민족 설 민속 행사에도 참여해 설 축하 인사를 건넸다. 주목할 점은 이날 외부 행사에서는 시 주석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과 관리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이번 시찰에서 마을 주민의 집에 들어가 실내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때만 마스크를 착용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의 이번 시찰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을 다독이는 것과 더불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강철을 생산하는 민영회사가운데 1위인 장쑤샤깡그룹은 민영회사 16위로 본부는 장쑤성 장지아항 시 (江苏省 张家港市) 에 위치한다. 2019년 매출액은 364억 8천만달러 로 2020년 포츈지선정 글로벌기업 500 순위가운데 351위에 올랐다. 2019년 총 매출액이 367억 8천만달러이고, 직원수는 4만명 이상이다. 일본의 노트북생산기업으로 유명 ICT기업인 후지츠 ( Fujitsu / 富士通)가 후순위인 356위이고, 한국의 현대모비스도 385위로 후순위에 올라있다. 샤깡그룹은, 보유자산 규모는 1,700억 위안 ( 한화환산 약 29조 원) 이며, 생산능력은 제철이 2,900만 톤, 제강이 3,500만 톤, 그리고 압연강이 3,300만톤 으로 알려졌다. 창업자 션원롱 ( 沈文荣) 은 1946년생으로 , 1968년 2년제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고향인 장지아항 시에 세워진 금풍 (锦丰) 압연벨벳공장의 기계공으로 입사한다. 이후 션원롱은 1983년 금풍압연공장이 확장하면서 강철공장을 분리하자 1984년, 관리자의 신분을 버리고 동료들과 독립해 분리된 강철공장을 인수하고, 강철창틀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 상품기획이 큰 성공을 거둬, 중국의 내수용
영국이 중국을 염두에 두고 '제노사이드'(인종청소) 가담국에 무역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미국이 안보 동맹국들의 동참을 전제로 구상하고 있는 대중국 압박 공동전선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상원은 정부가 제노사이드를 저질렀다고 판정된 상대와의 무역합의를 재검토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의 무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359표 대 188표로 통과된 이 개정안은 다음 주 하원 표결을 거친다. 제노사이드는 독일 나치정권의 유대인 대학살 뒤 만들어진 용어로 특정 집단을 파괴할 목적으로 자행되는 반인류범죄를 말한다. 현재 서방에서는 신장 지역 무슬림 소수민족 위구르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이 민족 말살에 가깝다고 보고 이를 제노사이드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다. 게리 그림스톤 상원의원은 개정안에 대해 "중국에만 초점을 맞추는 내용은 아니지만,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위구르족을 겨냥한 중국 정부의 개탄스러운 행위가 동료 의원들의 주된 우려 사안"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와 무역협정 대상국이 제노사이드에 가담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 정부 당국자들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백신 1천만 도스(1회 접종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으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고,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사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이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촉진하고 국제사회 방역에 협력하며 인류 건강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WHO는 이미 중국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기업인들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면서 WHO가 가능한 한 빨리 이 일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또 "국제사회의 능력 있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코백스와 WHO의 업무를 지원해 개발도상국들이 백신을 공급받아 국제사회가 하루빨리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인류의 위생과 건강을 지키고 백신을 세계 공공재로 이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코백스에 정식 참여했다. 코백스는 이달 저소득 국가와 중
미국이 미얀마의 군사 쿠데타를 강력히 비난하며 제재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중국은 사태를 관망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2일(현지시간)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정권 장악을 노린 군사 쿠데타라고 규정하고 군부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는 3일 사설에서 "불 위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사태를 더 악화할 뿐"이라면서 개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쿠데타 당일인 지난 1일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일제히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비난했지만 중국은 안정을 강조하기만 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얀마의 좋은 이웃"이라면서 "미얀마 각측은 헌법과 법률의 틀에서 갈등을 적절히 처리하며 정치사회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은 '쿠데타'라는 단어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국제사회와 동떨어진 입장을 보이면서 어느 한쪽 편을 들기 어려워 미얀마 군부와 정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미얀마 정부
중국의 소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어린학생들은 이제 핸드폰을 학교에 가지고 갈 수 없게 됐다. 중국교육부가 소학교와 중학교의 교내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정책에 대해 부모들이 환영하고 나섰고, 교육자들도 어린 학생들의 시력보호와 함께 자제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인터뷰들이 중국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인민일보와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교육부의 휴대전화관리방안정책을 주요뉴스로 전하면서,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만약 특별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부모들과 연락하려면, 교내에 설치된 공중전화를 통해 연락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생님들도 , 앞으로는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숙제를 내주던 관행도 더이상할 수 없게 된다. 일선학교의 교장선생님등 관리급 교사들과 매체들은, 이 번 조치로 우선 어린학생들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고, 또 학생들이 자신의 욕구를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높히고, 자기관리에 익숙해 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번 정책의 장점들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초등학생과 중
중국국영기업 14위의 중국철도건축 그룹 (中国铁道建筑集团 / China Railway Construction Co. )은 , 앞서 본 12위의 중국철로공정 그룹 ( 中国铁路工程集团 / China Railway Engineering Group ) 과 거의 똑같이, 중국의 철도건설의 모든 것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500 순위에서도 54위로 , 앞서 본 철로공정그룹이 50위 인 것과 비슷하고, 일 년 매출도 1,203 억달러로, 철로공정보다 약 30억 달러가 뒤지지만, 큰 매출의 차이는 아니다. 현재 이 두 그룹은 모두 다 철도와 고속철 나아가 자기부상열차등의 개발과 건설에서 다같이 세계정상급 기업으로 여겨진다. 오히려 이 중국철도건축 그룹은 설립연도가 더 빠르다. 앞서 본 철로공정그룹은 1949년 10월 신중국 건국선포의 다음해인 1950년에 창립했지만, 이 그룹은 신중국 건국을 선포하기 1년 전인 1948년 7월에 창립한 회사이다. 이 기업의 전신은 ' 중국인민해방군 철도병 부대 ' (中国人民解放军铁道兵) 이다. 베이징 소재의 중국군 철도병사령부 산하의 병력은, 1954년 경에는 약 40 만명에 이르렇고, 이 40만 여명의 철도사령부소속 현역 군인들이,
미국이 5세대 이동통신(5G)과 관련해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국제 기금 창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5G 기술 개발이나 기기 공급망 강화를 위해 다국 간에 이용 가능한 '다국간 통신 보안 기금'을 만든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기밀을 공유하는 5개국으로 구성된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참가국(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과 일본을 기금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미국은 중국산 기기의 보급을 저지하기 위해 자국과 관계가 깊은 국가와 대(對)중국 연합을 형성하고 5G 개발에서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안보상 우려 등을 이유로 5G 사업에서 화웨이(華爲) 등 중국 통신업체의 제품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기금을 설립하는 구상은 이달 초 성립한 미국 국방권한법에 반영됐다. 관련 조항을 보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기기 공급망 강화,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이용 촉진이 목적으로 명시됐다. 또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의 신뢰 가능한 외국 파트너의 관여를 확보하기 위해 자금을 활용한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1일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각국이 처한 상황에 따라 미묘한 온도차가 드러났다. 무비판, 불간섭 등의 분위기를 풍긴 나라부터 로힝야족 송환 등 자국의 이해 관련 문제를 내세운 나라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얀마 쿠데타와 관련한 논평을 요구받고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얀마의 좋은 이웃으로서 미얀마 각 측이 헌법과 법률의 틀에서 갈등을 적절히 처리하며 정치사회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유엔·미국 등과 달리 별다른 비판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이다. 중국은 미얀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지난해 초 미얀마를 방문해 중국-미얀마 경제회랑 프로젝트 등 인프라 관련 협약을 대거 체결하면서 미얀마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노려왔다. 인도도 쿠데타 비난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인도 외교부는 이날 "깊은 우려 속에 미얀마의 국면을 인지하고 있다"며 인도는 미얀마의 민주적인 이행에 과정에 대해 변함없이 지지해왔다고 짧게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미얀마에서) 법치와 민주적 절차가 유지
중국이 소수민족 인권탄압 의혹을 받는 서부 신장(新疆) 위구르지역에 미국 새 정부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쉬구이샹(徐贵相) 공산당 신장 지역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방문을 받을 것이냐는 물음에 "미국 새 정부 관계자 등 세계 각 분야 인사가 신장의 실제 상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신장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정의의 길을 가고 있으며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중국 정부가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주민들을 수용소에 입소시켜 강제노역을 시키는 등 광범위한 인권탄압을 자행한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쉬 부부장은 신장 지역에서 중국이 무슬림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고 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전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모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연합 외교관들의 신장 방문을 위해 세부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진심을 보였고, 그들이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신장 지역 재교육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기업의 위험을 관리하는 전담 기구를 만든다. 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금융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금융기술 감독을 강화하기로 하고 연내에 '금융과학기술 위험 통제 센터'라는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기구는 향후 마윈이 지배하는 알리바바의 앤트그룹과 같은 중국의 핀테크 기업들의 제반 활동을 감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올해 금융기술 감독에 관한 규칙과 표준을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은 작년 10월 열린 금융 포럼에서 당국이 앤트그룹 같은 핀테크 기업에 전통적 규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도발적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 이 직후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던 앤트그룹 상장은 전격 취소됐고 이후 당국은 반독점, 개인정보 보호 등 여러 명분을 앞세워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등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사업 관련 규제를 강화 중이다.
지난 1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비접촉 풍조로 인해 인터넷쇼핑몰의 상품판매고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올해 2021년 중국의 춘지에( 음력설) 때를 기해 그 신기록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연말에 공런르빠오 (工人日报 / 공인일보 )와 난징천빠오 ( 南京晨报 / 남경천보)등 각 지방의 대표매체들은, 중국의 대표검색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춘지에 명절 선물'을 의미하는 '니엔훠 '(年货) 검색관련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556% 가 증가했다고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니엔훠 '(年货)라는 단어에 대한 바이두 검색량을 보면 1월 중순경까지 예년수준이었다가 , 1월 16일부터 약 이틀동안에 걸쳐 급상승곡선을 그린 모양이 명백하다.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춘지에때 선물을 주고받은 풍습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춘지에 명절선물인 니엔훠 라는 단어의 검색이 이렇게 급증한 것은, 이번 일주일 짜리 춘지에연휴에는 고향찾는 인구가 급감할 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것이다. 바로 지난 16일 중국 당국이 그동안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춘지에기간동안의 귀향제한 특별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춘지에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 겨울철 코로나 19의 만연사태를
호주가 중국 국영기업이 자국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남태평양지역 이동통신업체 인수에 나서자 긴장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어제 보도했다. 호주의 국가안보에서 대단히 중요한 남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이 이동통신업체를 인수할 경우 호주에 매우 중요한 민감한 정보들에 접근하고 이를 감시할 수 있다는 이유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차이나모바일은 남태평양지역 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통가·사모아·바누아투의 시장점유율 1위 이동통신업체 '디지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미국, 호주를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들과 뜻을 같이 해왔지만, 최근 몇년간 중국이 외교·금융의 영향력을 활용해 이들 나라들과의 관계를 개선해왔다. 호주는 이들 나라 중 특히 인접한 파푸아뉴기니의 사업권이 중국 측에 넘어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디지셀은 지난주 "태평양지역 사업과 관련해 몇군데서 원하지 않은 접촉이 왔다"고 밝혔다. SCMP는 애초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디지셀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됐으나, 차이나모바일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호주 정부는 중국 측이 디지셀을 인수해서 "모든 것을 보고 듣는 것을 막
중국민영기업 15위인 칭산그룹은 본부가 있는 저장성 원저우시 ( 浙江 温州)와 상하이 광동성 허난성 그리고 광시성 푸젠성 등 10개 지역에 약 15개 철강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 철강회사가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민영기업이다. 또 미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짐바브웨등의 세계 각국의 광산과 생산공장을 운용한다. 칭산그룹은 1988년 중국철강기업으로는 최초로 스테인레스강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했고, 국내외 생산기지에서 중국최대의 스테인레스철강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직원수는 약 5만 6천명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는 니켈 코발트전지를 생산하는 신에너지 산업을 확장했다. 2019년 매출액은 380억 달러로 글로벌기업순위 는 329 위이다. 글로벌기업 비교에서는 ,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은 2위인 오라클 ( ORACLE / 314 위 ) 미국의 세계적 농기계회사인 죤 디어 ( John Deere / 319위)보다는 순위가 아래이고, 코카콜라 (335위) 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 339위) 보다는 큰 기업으로 기록되고 있다.
홍콩특별행정구와 중국이, BNO여권을 가진 홍콩시민들이 영국으로의 이민을 신청할 경우, 아예 BNO여권의 효력을 취소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영국으로 이민가기위해 출국해야 하는 홍콩시민들은, 새로히 여권을 신청해 만들어야 하는데, 홍콩특별행정구가 여권을 발급하지 않으면, 영국의 이민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홍콩을 떠날 수 없게 된다. 홍콩과 중국의 BNO여권 무효화조치방침은, 영국이 오늘부터 BNO여권소지자들이 영국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신청을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고 발표하자, 영국이 홍콩시민들을 빼내가고, 그와 함께 이민신청자들의 홍콩내 재산이 영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그대로 지켜보지만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영국은 약 150년동안 식민지로 홍콩을 장악하고 홍콩인들을 식민지인으로 부리는 동안 홍콩시민들에게 영국국정 즉 영국시민권을 부여하지 않았고, 1997년 중국에게 반환할 때도 역시 , 홍콩인들이 바랬던 시민권을 주지 않았다. 이들이 영국본토로 건너와 자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한편 슬럼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무늬만 영국시민인 BNO ( British National Overseas 의 머릿글자를 딴 "외국
중국 관영매체들은 오늘 , 유럽연합이 지난 29일 접종받은 노일들의 사망사건을 유발시킨 백신을 승인하도록 허용한 것은, 본질적인 약효나 안정성에 기초한 결정이 아니라, 정치적인 동기에 서 내린 결정이라고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이는 유럽연합이, 영국의 옥스퍼드연구소와 유럽연합내 다국적 의료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백신에 대해 유럽연합내 접종을 허가한 것을 비난 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커등의 공동개발 백신은 , 올해 초 노르웨이등에서 노약자등 취약계층에 대해 접종을 시작하던 초기에 다수의 사망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도된 바로 그 문제의 백신이다. 중국의 글로벌타임스등은, 이 백신이 충분히 안전한지에 대한 사전 역학조사가 불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이 회원국들에게 접종을 권장하도록 승인한 것은, 중국이나 미국의 자체개발백신에 비해 , 뒤늦게 백신을 자체개발한 낙후성을 만회하고 덮으려는 불순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비난한 것이다. 또 한 이 신문은, 유럽연합이 성급하게 불확실한 백신을 허가한 배경에는, 소위 변종바이러스에 의한 판데믹현상이 더욱 확대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타임스가 이런 보도를 하게 되기까지에는, 중국 베이징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랙스완'(검은 백조)과 '회색 코뿔소'를 언급하며 중국이 당면한 위험을 강조했다. 30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8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에서 발전과 안전을 강조하면서 "각종 위험과 도전을 잘 예측해야 하며 각종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 사건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스완'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지만 일단 일어나면 큰 충격을 주는 위험을, '회색 코뿔소'는 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험을 말한다. 시 주석은 또 세계적으로 100년간 전례 없는 대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복잡한 국제 정세의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중국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출범 이후에도 양국 대결 구도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에서는 시 주석 교체가 근본 해결책이라는 내용으로 전직 고위관리가 쓴 보고서까지 발표된 상황이다. 시 주석이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를 입에 올린 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중국이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2019년 1월에도 국제 정세가 예측하기 어려우며 주변 환경은 복잡하고 민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가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지정에 반발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샤오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지방법원에 미국 국방부와 재무부 등을 상대로 제재 결정을 뒤집어 달라고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임기 막바지였던 지난 14일 미국 국방부는 중국군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샤오미 등 중국기업 9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샤오미 보유 지분을 처분하도록 한 바 있다. 샤오미는 소장에서 해당 제재가 "불법이자 위헌"이라면서, 자사가 중국군의 통제를 받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동창업자인 린빈(林斌)과 레이쥔(雷軍)이 샤오미 의결권의 75%를 갖고 있다며, 중국군과 관련된 어떠한 개인이나 집단의 통제도 받지 않고 그들이 소유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샤오미의 주주 상당수는 미국인으로, 샤오미 보통주를 가장 많이 보유한 10곳 중 3곳이 미국 기관투자그룹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소송 대상에 포함했는데, 미국 국방부와 재무부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즉각적인
한때 해외 자산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다 막대한 부채를 쌓은 중국 복합기업 하이난항공(HNA)그룹이 채권자들의 요구로 파산과 구조조정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30일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HNA그룹 채권자들은 이 회사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자 법원에 파산과 구조조정을 신청했다. HNA그룹은 하이난(海南)성 고급인민법원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통지서를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회사 측은 법원에 협조하며 부채 청산 작업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HNA그룹의 최대 채권자는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개발은행이다. 이 회사는 출자전환 등으로 부채비율을 낮추기로 했으며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도 있다. HNA그룹은 한때 중국에서 자산 매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기업 중 하나였다. HNA그룹은 주로 부채로 50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의 자산을 매입했다. 투자은행 도이체방크 지분은 물론 힐튼호텔 체인으로 유명한 월드와이드의 지분을 대거 인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중국 중앙정부와 외국 당국의 규제 속에 2017년 유동성 위기에 몰린 이후 자구책으로 자산 매각을 계속해왔다. HA그룹의 부채는 2019년 6월말 기준 7천67억위안(약 120조원)에 이르렀다. 주력 기업
중국 정부가 홍콩에 대한 직접통치에 강화에 나섰다. 1997년 영국으로부터 홍콩을 넘겨받으면서 2047년까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유지를 약속했지만 시한이 절반도 더 남은 상황에서 홍콩에 대한 통제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일국양제는 홍콩 주권 반환 후 50년간 중국이 외교와 국방에 대한 주권을 갖되, 홍콩에는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한 것을 가리킨다.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은 반중 시위사태 이후 홍콩에 다양한 압박을 가하는 중국을 향해 일국양제 약속을 파기하는 것이자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비판의 화살을 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내정간섭'이라고 반박하며 서방의 비판에 아랑곳없이 '홍콩 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7일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으로부터 2020년 업무보고를 화상으로 받으면서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는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에 관한 것이며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에 관련된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그간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린다'(港人治港)는 원칙을 내세워왔지만, 2019년 홍콩에서 대규모 반중 시위가 벌어진 이후부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중국 우한(武漢)에 체류중인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의 방문 일정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병원, 화난(華南) 수산물시장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중국 당국이 29일 밝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WHO 전문가팀의 향후 일정에 대해 "(WHO 전문가팀의) 다음 일정과 어디를 방문할 것인지는 양측이 사전에 달성한 공통 인식에 따를 것"이라며 "코로나19의 특성과 감염 상황을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계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오 대변인은 "방금 언급한 장소에 전문가팀이 모두 갈 것"이라며 "전문가팀은 적절한 시기에 대외적으로 연구 결과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WHO 전문가팀의 활동은 (코로나19 근원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의 일부분이지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양측은 이미 화상 방식으로 여러 차례 교류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다음 단계의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국제적인 연구에 도움이 된다"면서 "각국 고위 관료나 기자는 어찌 됐든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팀
인민지원군 42군을 지휘한 우루이린(吳瑞林)은, 1915년 쓰촨(四川)성 바중(巴中)현의 가난한 농민 집에서 태어났다. 그는 10살 때 부터 벽돌·기와 공장에서 일했다. 공장은 매달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공장 관리자들은 다양한 구실을 대며 직공들을 몰아세웠다. 1925년 무렵 이미 당시 공장에는 몇 명의 공산당 지하당원이 있었다. 이들은 노조를 결성했고 파업을 벌였다. 우루이린은 파업투쟁에 용감하게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우루이린은 13살때인 1928년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에 가입했다. 그리고 17살이 되던 1932년 10월, 우루이린은 중국 공농홍군(工农红军 / 공인가 농민출신으로 구성된 중국 공산당 무장병력 )에 입대해, 통신병을 시작으로 파란만장한 군 생활에 접어든다. 통신병이라해서 오늘 날같은 무전기가 매우 귀해 취급하는 인원도 극 소수였다. 당시 통신병들은, 과거 전장의 편지를 나르던 연락 비둘기처럼, 부대의 중요 서류나 연락사항을 적은 편지들을 직접 지니고 목적지에 가서 이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하루 종일 산길을 걸을 때도 많았다. 통신병의 임무수행방법은 단순했지만, 부대간의 비밀과 명령을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었기에, 공산당의
조 바이든 미 신임 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중국기업 관련 투자금지 행정명령의 시행을 연기했다. 이를 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투자금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금지 시행 시점을 오는 3월 27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시행 시점을 올해 1월 29일로 설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이 군사, 정보, 다른 안보 장치의 개발과 현대화가 가능하도록 미국 자본을 점점 더 착취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본토와 해외의 미군을 직접 위협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투자금지 행정명령은 미국의 투자사나 연기금 등이 이들 중국기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제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한 임기 막판에도 이 투자금지 블랙리스트 명단을 속속 늘려나가며 '중국 때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중국 국영 석유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달에 비상이 걸리자 제조사들에 타지역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산 백신 지원을 앞세워 개발도상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9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저녁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과 볼리비아의 경제 무역 관계 발전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코로나19 지원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제 물자와 기술 원조를 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볼리비아와 함께 백신 협력을 강화하길 바라며 볼리비아의 방제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볼리비아와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볼리비아에 농업, 광업, 인프라 건설, 전기통신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양국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개도국의 정당한 권익 수호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르세 대통령은 "볼리비아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제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중국
일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전화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3가지 틀을 확인하고 반색하는 분위기다. 일본은 특히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Free and Open Indo-Pacific)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새 행정부도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일본 정부의 발표를 종합하면 한국시간 기준 28일 이른 오전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전화 회담에서 양측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협력, 미일안보조약 5조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적용,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이 함께 하는 이른바 '쿼드'(Quad) 협력 증진 등 3가지 사항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 가운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과 미일안보조약 5조에 관한 내용은 백악관과 일본 총리관저의 발표문에 공히 반영돼 있다. 쿼드 협력에 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양국이 이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일본 측이 설명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은 남중국해 일대에서 벌어지는 군사 거점 확대
홍콩 당국이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중국 백신을 믿는다는 홍콩인은 30% 미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홍콩대 의대 연구진은 이달초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떤 백신에 신뢰가 가냐는 질문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미국 화이자의 백신을 선택한 응답자가 56%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 35%, 중국 시노백 백신 29.5%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젊은 층과 교육·소득수준이 높은 이들일수록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반중 시위라는 사회적 불안을 겪은 홍콩 시민들의 중국 백신에 대한 신뢰 결핍을 단기에 쉽게 해소할 방법은 없다면서, 백신에 대한 과학적이고 개방적인 접근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12월 시노백,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750만 회분씩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2월 초부터 750만 전 시민 대상 무료 접종을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5일에는 중국 푸싱(福星)의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팀이 28일 격리에서 풀려나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은 지난 14일 우한에 도착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WHO 전문가들이 14일간의 격리를 마쳤다면서 "중국에서 바이러스 기원을 찾기 위한 교류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팀이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께 버스를 타고 현장 조사를 위해 격리 호텔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전문가팀이 버스를 타고 호텔을 떠났으며 호텔직원들이 손을 흔들며 배웅한 것으로 보아 다른 호텔로 숙소를 옮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기사는 몸을 완전히 가리는 보호복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호텔 입구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언론의 접근이 차단됐다고도 전했다. 이날 자오 대변인은 WHO 전문가들이 좌담회와 방문, 현지 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이는 미래의 위험을 예방하고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최고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해 "어떤 선입견이나 부정적 추측
중국국방부 대변인이 타이완과 미국에 대해 마지막 최후의 통첩을 날렸다. 바이든취임이후 바이든에 의해 첫 미국의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 장관이 등장하면서 , 타이완의 차이잉원정부가 부쩍 타이완의 독립이란 말을 자주 거론하고 있고, 타이완 섬주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상황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늘 18일 오후 국방부 우치엔( 吴谦)대변인 은, ' 타이완의 독립 이란 말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 전쟁을 하자는 말이나 다름없는 것' 으로, ' 불장난을 계속하다가는 불에 타죽을 수 ( 烧死 / 소사, 타 죽다)도 있다' 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중국 국방부의 입에서 ' 죽음 (烧死 ) ' 이란 단어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트럼프대통령과 폼페이 국무장관이 지난해 2020년 여름 이후, 차관급등 고위 관리들을 타이완에 직접파견하면서 , 자신들의 재선을 위해 고의적으로 양안관계를 자극하고, 일부러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중국을 도발할 때도, '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로, 중국의 영토는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타이완 문제는 외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국토문제이다, 영토침범을 좌시하지 않겠다' 정도의 거친 경고가 종
중국국영기업 13위인 상하이자동차그룹 (上海汽车 / SAIC Motor Corporation Limited (SAIC Motor) , 2020년 글로벌 500 순위가운데 52위를 기록했고, 매출약은 1,220 억 달러로, 직원은 약 15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많은 국영 자동차회사 브랜드가운데, 가장 좋은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고, 중국자동차회가가운데 매출규모도 가장 큰 중국내 1위이다. 글로벌기업순위 52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은, 미국최대의 부동산기업인 패니 매 ( 53위) 그리고 독일의 BMW그룹( 宝马集团 / 56위)보다 앞서있다. 줄여서 샹치(上汽)영어로 싸익 ( SAIC ,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 의 앞글자 이니셜 )으로 불린다. 중국의 베이징치처 ( 北京汽车)상하이치처(上海汽车) 창춘치처( 长春汽车) 광저우치처 (广州汽车)등 각 도시의 이름을 딴 자동차회사들은 모두 시정부가 만든 국영기업이다. 상하이자동차그룹는 중국이 1979년 덩샤오펑의 개혁개방이후 , 처음으로 외국의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설립한 최초의 외국기업과의 합작회사를 자회사로 세우면서, 중국에서 가장 빨리 선진화된 자동차생산그룹이다. 중국은 1979년
중국매체들과 미국전문 웨이보들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직후부터 전임 트럼프의 정책을 뒤집는 조치를 시작하자 적극 지지하는 기사를 보낸는 한편, 미국문제의 진정한 해결은 과거의 미국우월주의와 유아독존방침을 폐기하고, 다변주의을 진정으로 실천하기를 주문하고 있다, 즉 미국혼자 잘살고 백인들만을 위했던 과거 정책대신, 다변주의 즉 세계각국의 고유이익을 존중하고 각 인종의 이익을 다양하게 존중하는 정책전개를 주문하는 분위기가 주류를 이룬다. 이에 따라 중국의 네티즌들도 , 취임초기부터 과거의 여러정책을 뒤집느라 과도한 업무가 가중되는 바이든을 위로하는 분위기가 다수를 이루는 듯 보인다. 특히 바이든이 취임후 가장 먼저 통화한 대상이 캐나다이었고, 두번 째가 멕시코였다는 보도에, 국경을 접경한 두 나라의 신임을 중시하는 것에 대해 응원하는 SNS들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여전히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원칙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즉 바이든이 자신을 크게 지지했던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통화에서, 캐나다가 야심차게 진행을 시작한 자국산 원유의 미국수출파이프사업에 반대의 의견을 보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매체와
연초부터 자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방역요원을 중심으로한 대대적인 대량접종을 시작하면서, 2021년 초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대한 전국민의 면역력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중국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통화를 과감하게 팽창시켜, 인민 경제가 순조롭게 코로나19 시대를 탈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통화정책에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통화정책의 최 고위 기관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중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대강을 밝혔다고, 중국경제일보든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이강 은행장은 어제 26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중국경제가 큰 시장의 혼란없이 ,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완만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기존의 통화팽창을 통한 시장 보조정책을 2021년에도 지속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지난해초부터 대대적인 방역물자 생산과 공급, 그리고 백신연구와 생산을 위해 국영제약회사와 민영제약회사 그리고 인민해방군의 관련연구기관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막대한 금융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
중국관영 신화사는 26일 저녁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갖고, 신년맞이 인사를 나눴고, 양국국민들에게 서로 새해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신화사는 오늘 오후 1시경, 양국 국가원수의 전화통화 내용을 시주석의 발언과 문대통령의 발언으로 나눠 공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전문을 공유한다. 시진핑 주석의 발언 : 지난해 2020년 , 코로나19의 글로벌 판데믹과 지난 100년동안에 보지못했던 세계적인 변혁이 국제관계나 국가와 지역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중한 양국은 이 와중에 한배를 타고 건너는 것처럼, 손을 잡고 협력해 각영역의 교류와 합작에 큰 성화를 거두었다. 특히 양국민의 이동에 관한 새로운 방식을 세워 큰 효과와 함께 공동방역의 전범을 세우면서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높은 수준 ( 中韩战略合作伙伴关系的高水平)을 실현시켰다. 양국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역병에 대한 방역과 경제 발전의 두가지 성과를 거뒀고 국가별 국제적 방역에 협조해왔다 내년은 중한수교 30주년으로, 양국관계를 심화시킬 새로운 기회 ( 两国关系面临深化发展新机遇)를 맞는다. 이에 나는 문대통령과 함께 중한문화교류의 해 ( 韩中文化交流年 )를 선포하려 한다. 나는,
지난해 2020년 여름 개최될 예정이었던 일본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 1년 개최가 연기된 가운데, 2021년 7월을 앞두고 향후 6개월 남은 올림픽의 정상 개최에 대한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일본뿐 아니라 2022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에서도 남의 일이 아닌 것처럼 도쿄하계올림픽의 정상 개최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현재 도쿄올림픽위원회는 그동안 아무런 흔들림 없이,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을 전제로 모든 관련 준비에 대해 만전을 기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당사국인 일본과 일본인들의 판단과 평가가 가장 중요한 가운데, 일본의 주요매체가운데 하나인 산께이 신문 ( 산업경제신문) 이 후지 텔레비젼과 함께, 올해 7-9월 하계 올림픽 개최에 관해 지난 23-24일동안에 조사한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28.7 %가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고, 55.4% 가 '취소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견이 없다' 라고 답했다는 수치가 공개됐다. 이로 인해 올 여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중국의 젊은 네티즌들이 , 2021년 일본 도쿄하계 올림픽에 대해 우려를 표면했던 주요 의견을 공유한다. 선
항미원조전쟁 제 15회 , 운명의 영원전투가 시작되다. 1950년 11월 23일 새벽, 인민지원군 제 42군 군장 우루이린(吳瑞林)은, 인민지원군 부사령관 한센추(韓先楚)의 전화를 받는다. 38군 군장 량싱추( 梁兴初 )가 38군 단독으로 덕천을 공격하겠다고 하니, 당초에 세웠던 38군 42군의 합동 작전을 변경해, 42군은 단독으로 덕천의 서쪽 영원을 치라는 지시였다. 우루이인은 즉시 새로운 작전계획을 수립했다. 목표는 42군 정면에 있던 한국군 8사단이었다. 정면공격은 예하 125사단이 맡아 밀어부치고, 동시에 126사단은 한국군 8사단의 퇴로를 차단하고, 124사단은 북쪽으로 진격해 영원을 공격한다는 것이었다. 사단장들에게 새 작전을 하달한 후, 우루이린은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다리를 절뚝거리며 영원 북쪽의 한 산봉우리에 올랐다. 힘들게 정상에 오른 그는 망원경으로 자신의 부대가 공격할 영원 시내를 세밀히 관찰했다.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된 마을에는 하얀 눈만 쌓여 있었다. 영원의 한국군 부대상황를 완전히 파악한 그는, 돌격대를 편성해 8사단의 주력인 제10연대 지휘소를 먼저 없애버리기로 결심했다. 11월 25일 저녁 무렵, 제 2차 전역의
중국의 입, 중국이익을 명쾌하고 화끈한 논조와 목소리로 대변하고 지켜왔던, 중국언론계의 대표인물로 알려진 환구시보의 편집장 후시진( 胡锡进)이, 오늘 환구시보를 통해 다시 컴백했다. 오늘 오후 환구시보는, 중국과 인도국경의 전투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의 최소한 20명이 부상을 입고 퇴각했다는 인도 매체의 보도는 가짜뉴스로 지어낸 것이라고 주장한 후시진 편집장의 기사를 게재했다. 정말로 중국과 인도국경에서 국경분쟁관련 전투가 있었는지, 중국군의 부상자가 있었는지도 물론 뉴스거리겠지만, 그 사실 여부보다는, 후시진 편집장 이름의 기사가 환구시보에 공식적으로 올랐다는 것 자체가, 훨씬 큰 비중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왔을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관영언론의 대표주자인 환구시보에 후시진편집장의 이름이 다시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이후 약 50일 여일만에 처음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후시진편집장은, 홍콩사태 중미무역분쟁 중국소수민족의 인권시비등의 주제로, 중국을 압박하던 트럼프를 비롯해 서방의 대 중국핍박에 대해 격한 어조로 반격하면서, 14억 인민들의 속을 후련하게 대변해왔던 기자로, 라오후 또는 후꺼 ( 老胡, 胡哥/후선생, 후형 ) 로 불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