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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금 생산량 약 178t

 

올해 상반기 중국의 금 생산 및 소비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을 흔히 안전자산이라고 한다. 세계 어디서나 바로 화폐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금을 화폐로 생각하지 않는 유일한 선진국이 바로 한국이다. 한국만 금을 자산으로 보고 거래에서 세금을 매긴다.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금을 화폐로 보고 금을 교환하는 데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한국에서는 금 투자에 대한 장애가 생기고 있지만, 한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경기 침체 등으로 화폐 가치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 금에 대한 투자가 는다. 

최근 중국에서 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25일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월 중국의 금 생산량은 약 178t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t, 2.24% 증가했다.

또 상반기 중국의 금 소비량은 약 554t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37% 증가했다.

그 중 금 장신구는 약 368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82% 증가했고, 골드바와 금화는 약 146t으로 30.1% 늘었다.

중국황금협회는 중국 전역의 금 생산이 정상화되었다고 밝혔다.

금 분석가 리양(李洋)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경량 제품과 트렌디한 액세서리(금 장신구)를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정학적 요인의 영향으로 국제 금값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5월 초 글로벌 금값은 온스당 2081달러에 달했다. 상반기의 금 투자 수요도 크게 증가했으며 골드바와 금화 투자는 약 146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12% 증가했다.

상반기 상하이 금 거래소의 모든 금 품목의 누적 거래량은 2만1300t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55% 증가했다. 상하이 선물 거래소의 모든 금 품목의 누적 거래량은 5만9500t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02%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금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급등했다가 최근 들어 조금 진정된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1g당 7만6000원 안팎이던 금값은 올 5월에는 8만8000원까지 뛰어 올랐었다. 최근에는 8만 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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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