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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외환시장 거래액 16조2000억 위안

'16조2000억 위안'

3102조 원가량이다. 지난 2월 중국의 외환거래량이다.

중국 위안화 위상이 커지면서 중국 외환거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사실 중국은 의도적으로 위안화 대외 거래 비중을 늘리고 있다. 통화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위안화가 미국 달러에 버금 가는 기축통화가 되길 중국은 희망하고 있다.

중국의 글로벌 경제 비중은 대략 17% 가량이다. 미국은 25% 가량이니, 위안화는 미국 달러보다는 못한다고 해도 세계 2, 3위 수준의 기축통화 대접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이 위안화 지위가 높아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과 유럽이 만든 SWIFT라는 결제망을 통해 이뤄진다. 미국과 EU는 이 결제망의 최대 주주격이다. 

자연히 미국의 입김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중국은 이 결제망 이외의 자체 결제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언제든 현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위안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에 가려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그러나 경제 규모에 걸맞는 통화 위상 확보를 위한 시도를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이런 태도는 자연히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위상을 위협하는 것이다. 기축통화는 무엇보다 외환거래에서 막대한 경비를 줄일 수 있다. 

중국 국가외환총국 공식 웹사이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외환 시장의 총 거래액은 16조2000억 위안(약 2조5200억 달러)로 집계됐다. 1월부터 2월까지 중국 외환 시장의 누적 거래액은 35조 4700억 위안(약 5조 5800억 달러)였다.

2월 은행-고객 시장 회전율은 2조3500억 위안(약 3700억 달러), 은행 간 시장 회전율은 13조6700억 위안(약 2조1500억 달러), 현물 시장 회전율은 5조2300억 위안, 파생상품 시장 누적 거래액은 10조7900억 위안(약 1조7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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