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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시, 대외무역 공급망 개선 위한 13개 조치 도입

'13개 조항'

중국 광저우시가 내놓은 대외무역 촉진 신조항 수다. 13개 항목이다. 

최근 미중 갈등 속에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 밸류체인에 대한 재편에 나서면서 중국이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 정부까지 나서 대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장악은 글로벌 경제의 생태계를 새로 재편하는 일이다.

과거 무역은 자원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문지리적 관점에서 이뤄졌다. 기업이 자원을 수입해 제품화한 뒤 사람이 많은 곳에 파는 단순 구조였다.

하지만 운송기술이 극도로 발달하면서 이같은 1차적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는 갈수록 그 중요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기술 개발과 함께 천연자원의 분포도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당장 원유만해도 과거 중동이 유일했지만 이제는 셰일가스 개발로 미국이 최대 원유 보유국이 됐다. 

또 부가 자원이 늘어나면서 '산업의 쌀'이라 불리던 반도체는 4차 산업의 가장 중요한 가공 자원이 됐다. 

한국은 반도체 생산이 세계 1, 2위를 다투는 나라다. 주요 가공 자원국이 됐다는 의미다.

글로벌 공급망의 설계자인 미국은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해 새로운 공급망의 설계자가 되길 원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견제국이다. 

중국 광저우시 인민정부신문판공실에 따르면, 현재의 대외무역 정세의 불확실성과 복잡성, 특히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국경을 넘는 공급망 곤경에 직면하여, 광저우시 상무국은 최근 '대외무역 공급망 원활을 촉진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발표하여, 기업의 수요에 직통하기 위한 13가지 정책조치를 제안하였으며, 많은 조치를 병행하여 대외무역 공급망 원활을 보장하였다.

이번 조치는 광범위한 중소 무역기업과 물류회사의 수요공급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물류수급과 도킹을 촉진하며 통관, 물류전체인 정보의 상호통화를 실현하고 국제 공급망의 편리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광저우시의 수송능력을 높여 창고물류 등 인프라 구축을 완비하고 광저우시의 국제 물류 허브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를 놓고 미중이 벌이는 주도권 다툼,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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