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민해방군이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 19의 백신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SCMP)는 어제 밤 10시 (현지시각) , 중국당국이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과 중국 제약회사가 공동개발한 실험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인민해방군에게 사용할수 있도록 허가 했다고 보도했다. 개발중인 코로나 19백신을, 임상실험의 대상자가 아니라, 대량의 피접종자들에게 면역항체를 생성시키기 위해 접종을 허용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당국에 의해 군사용 사용이 처음으로 허가된 백신의 이름은 AD5-nCoV 이다. 이 백신은 천웨이 (陈薇)소장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 연구팀과 톈진 소재 제약기업 칸시노바이오로직스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캔시노 제약측은, " AD5-nCoV 이름으로 실험중인 백신이 2단계 임상시험까지를 완료했고, 임상 2상 실험결과 상대적으로 안전한 항체형성 결과가 도출됐다" 고 지난 21일 SCMP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고 알려졌다. SCMP는 또, 캔시노와 인민해방군이 개발한 백신후보는 아직 3단계 임상을 시작하지 않았으나, 2차 임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군을 대상으로
중국이 코로나19사태을 맞아 특별하게 준비한, '중국-아프리카 코로나19 특별정상회담' <中非团结抗疫特别峰会> ,이 어제 저녁 영상회의로 개막됐다. 이날 중국-아프리카정상회담의 주제는, '단결하여 방역하고 공동으로 극복하자' 《团结抗疫 共克时艰》였다, 중국 시진핑주석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첫째 중국이 개발중인 코로나백신이 완성되면, 아프리카 동맹국가들에게 가장 먼저 접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또 둘째, 아프리카동맹국들이 2020년 말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무이자채무액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국은 나머지 채무들에 대해서도 상환기일을 대폭 연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이 선창한 아프리카국가들에 대한 채무상환유예조치에 대해, 다른 G-20 들도 동참할것을 촉구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리고 셋째로, 세계보건기구의 공헌을 높게 평가하며, 코로나 19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저이무기화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이 날 중국-아프리카 코로나 19 특별정상회담은, 아프리카연합 (非洲联盟, African Union,AU ) 순회의장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아프리카 연합 [ African Union ] , 우리에게는 생소한 조직이름이다. 아프리카연합은, 기존의 아프리카경제공동체(AEC)와 아프리카통일기구(OAU)가 통합돼, 2002년에 만들어진 범아프리카 정부 간의 유일한 기구이다. 모로코를 제외한 아프리카대륙의 모든 국가, 53개국이 가입했다. 본부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아프리카의 코로나 19 사태는,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등 유럽으로 확산되던 초기에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으나, 미국과 남미의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환자발생도 급증추세에 있다. 가장 심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5만5천여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약 1,200여명이 사망했다. 중부의 가나도 만명을 넘었고 기니도 4천명 이상으로 확진환자가 늘고 있는 등 심각상태로 접어든지 오래다. 아프리카는 사실 WHO나 서구 선진국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코로나 19 사각지대나 마찬가지다. 외부의 도움도 없는 데다, 자국내의 의료진과 의료시설 그리고 방역장비나 물품이 변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아프리카에 현재 가장 많은 의료진과 치료와 방역물자를 보내는 나라는 중국이 유일하다고 해도 크게 과언은 아니다. 시진핑 중